야스쿠니에 ‘독도는 우리땅’ 현수막 내건 한국인, 日경찰에 체포

송치훈 기자 2026. 4.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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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독도는 우리 땅'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려던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한국 국적 박모 씨(64)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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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 동아일보DB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독도는 우리 땅’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려던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2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한국 국적 박모 씨(64)를 현행범 체포했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신사 입구 인근에서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쓰시마)도 우리땅”, “전쟁 범죄자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어 춘계 예대제 관련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해당 현수막은 일왕의 칙사가 탑승한 차량 앞에서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춘계 예대제 기간 중 칙사가 공물을 봉납하는 의식이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신사 관계자가 박 씨를 제압해 인근 경찰서에 넘겼다. 박 씨는 한국 거주자로, 지난 20일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체포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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