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기초단체장 경선, 현역 희비…4명 탈락·7명 생존

이혜림 기자 2026. 4.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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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현직 단체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김재욱 칠곡군수가 공천을 받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경선지역인 경주·영양·청도·청송·울진·칠곡과 이남철 예비후보로 단수 추천된 고령까지 총 7곳에서는 현직 단체장이 공천을 받으며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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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14곳의 공천 결과를 의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국민의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현직 단체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김재욱 칠곡군수가 공천을 받으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단수 추천됐다. 반면 박현국 봉화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이병환 성주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14개 지역 기초단체장의 공천 결과를 의결했다.

경선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장 주낙영 △영양군수 오도창 △봉화군수 최기영 △영천시장 김병삼 △청도군수 김하수 △상주시장 안재민 △문경시장 김학홍 △의성군수 최유철 △청송군수 윤경희 △영덕군수 조주홍 △울진군수 손병복 △성주군수 정영길 △칠곡군수 김재욱 △고령군수 이남철 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이 가운데 경선지역인 경주·영양·청도·청송·울진·칠곡과 이남철 예비후보로 단수 추천된 고령까지 총 7곳에서는 현직 단체장이 공천을 받으며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반면, 봉화·상주·성주·영덕 4곳에서는 현직 단체장이 고배를 마시며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봉화에서는 최기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영덕에서는 조주홍 전 경북도의원, 성주에서는 정영길 경북도의원, 상주에서는 안재민 국민의힘 수석 부대변인이 현직을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무소속 최기문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영천에서는 김병삼 전 영천부시장, 3선 연임으로 현직 군수의 임기가 끝나는 의성에서는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 현역인 신현국 시장이 컷오프된 문경에서는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공천됐다.

영주시장은 본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송명달·황병직 후보가 최종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자근 공관위원장은 결과 발표 직후 "모두가 국민의힘이라는 큰 틀 안에 함께하는 구성원"이라며 경선 이후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이의 등에 대해서는 "중앙당 공관위에서 이첩된 사안과 자체 접수된 제보를 포함한 모든 사안은 변호사의 법률 검토를 거쳐,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모든 판단은 공관위 의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동과 예천은 기초단체장 경선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구 위원장은 이들 지역에 공천 발표가 늦어지는 데 대해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이나 외부 개입 여부 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그는 "공천 결과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며 "특정 인사의 의견이 반영돼 발표가 늦어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늦어도 5월 초에는 전체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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