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큰소리 치더니…스페이스X, '우주 베팅' 개미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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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우주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과 달 및 화성에 인간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 전에 제출하는 공시를 통해,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와 다행성 인간 정착촌 건설 계획이 상업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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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공시 서류에서 사업 위험 요소 명시
"관련 기술 복잡하고, 상업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

스페이스X는 우주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과 달 및 화성에 인간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이는 상당히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타쉽 로켓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 전에 제출하는 공시를 통해,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와 다행성 인간 정착촌 건설 계획이 상업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전 서류에 명시된 사업위험요소는 회사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몇주간 공개적으로 제시한 비전보다 더 신중한 미래 전망을 보여준다.
미국 증권법은 투자설명서에 위험 요소를 명시하도록 요구한다. 이는 투자자에게 잠재적 위험을 알려 기업이 향후 법적 책임에서 보호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S-1 공시 서류에서 스페이스X는 "궤도 AI 컴퓨팅 및 궤도, 달, 행성 간 산업화를 개발하려는 계획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또 “상당한 기술적 복잡성과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상업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문서는 "미래의 AI 궤도 데이터 센터는 가혹하고 예측 불가능한 우주 환경에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오작동이나 고장을 초래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독특한 우주 관련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서 IPO를 앞둔 기업들은 S-1 등록 서류를 통해 재무 상태와 위험 요소를 공개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향후 몇 달안에 약 1조7,500억달러(약 2,590조원)의 기업가치로 750억달러(약 110조원)를 조달하는 IPO를 추진중이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우주에 AI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우주가 2~3년안에 AI를 배치하는 가장 저렴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월에는 스페이스X와 자신의 소셜 미디어 및 AI회사인 xAI의 합병을 발표한 후 “우주 기반 AI는 규모 확장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여러 차례 지연과 시험 실패를 겪은 차세대 완전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거론했다.
공시 문서에는 "스타십의 대규모 개발이나 필요한 발사 주기, 재사용성 및 기능 달성에서 실패나 지연이 발생할 경우, 당사의 성장 전략 실행 능력이 지연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됐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 9보다 훨씬 더 큰 탑재체를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 및 달 유인 탐사 임무의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켓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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