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이저 ‘파5홀 5개’ 장타자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윤이나 김아림 유해란 황유민 ‘한국 女장타자들’ 기대 쑥쑥~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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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23일 개막
퍼팅 후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 열리는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PGA 대회에서는 파70으로 운영됐지만 23일 개막하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파72로 바꿔 진행된다. 파5홀 3개와 파3홀 5개로 이뤄졌던 코스가 파5홀과 파3홀 모두 5개로 변하는 독특한 구성이 됐다.

티샷 후 공을 확인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파5홀이 많아지면서 아무래도 장타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먼저 나온다. 한국 선수 중 올해 드라이브 거리 순위가 가장 높은 윤이나를 비롯해 김아림, 유해란, 황유민 등 장타자들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이나는 올해 드라이브 거리 12위(282.73야드)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멀리 날리고 있다. 두 번째로 멀리 보내고 있는 22위(279.60야드) 유해란보다 10계단 높다.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6위-공동 17위-단독 4위’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티샷을 하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김아림은 올해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52위(272.76야드)에 머물러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 LPGA 장타 1위는 늘 김아림의 몫이었다. 아직 신인이라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돌격 대장’ 황유민의 장타력 또한 골프 팬들이 잘 알고 있다.

티샷을 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올해 파5홀 스코어 순위는 장타 5위(287.20야드)에 올라 있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4.33타)를 달리고 있다. 올해 ‘우승-2위-2위-2위’로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코르다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앞선 대회를 건너뛰면서 준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타자들이 파5홀 부문 상위권을 점령한 것은 아니다. 2위가 4.45타의 김효주이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도 4.55타를 기록하면서 당당히 5위에 올라 있다.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김효주(왼쪽)와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파5홀이 많아진 건 장타자들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호수의 여왕’을 가릴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을 흥미롭게 지켜볼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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