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승부수, 민주 '지방' 국힘 '부동산'

이주영 기자 2026. 4.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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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 안전 등 5대 비전 뼈대
국힘 최대 전략 '수도권 반값 전세'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2일 국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약 핵심 기조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으로, 국민의힘은 '부동산'에 6·3 지방선거 정책 승부수를 띄웠다.

민주당은 22일 ▲지방주도 성장·국가균형발전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성장·경제 대도약 ▲기회보장·국민성공 ▲민생안전·공정사회 ▲국가 정상화·국민주권 회복 등 5대 비전을 6·3 지방선거 공약의 뼈대로 삼았다.

한정애 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선 공약은 '5극 3특' 지방주도 성장 등 대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방주도 성장·국가균형발전 정책 과제는 행정통합 및 초광역연합의 지속적 추진, 지방 분권의 확대, 핵심 산업의 지방 배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정책위는 세부공약 200개도 조만간 발표한다.

유동수(인천 계양구갑) 경제수석부의장은 메가특구 공약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규제 샌드박스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고자 했는데 그걸 넘어선 지역 맞춤형 지원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기업이 요청하면 규제를 완화하는 수요응답형 규제 유예, 세계 최고의 규제 프리존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부동산을 찾아 전월세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1호 공약은 '수도권 반값 전세'이다.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과 대척점에 선 공약으로 '부동산 심판'이 이번 지방선거 최대 전략인 셈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이번 지방선거는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는 선거"라고 말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 수요만 억제한다고 해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재개발·재건축해서 집을 넓히려고 해도 규제로 다 못을 박아놔서 할 수가 없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지난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국민의힘이 내놓은 지방선거 2호 공약은 '장애인 공약'으로 무장애 관광특구 조성이 주목 받고 있다.

여기에 장애영향평가·장애인지예산 도입, 월 최대 20만 원(중증 장애인 경우 40만 원) 장애인 프리패스 교통 통합 바우처 도입 등도 발표됐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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