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40%가 구매 때 AI 활용…"온라인 쇼핑몰 방문자도 늘어"

김영욱 2026. 4. 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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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과장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판디아 디렉터는 "어도비의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의 40%가 구매 과정에서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지출에 (AI가)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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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과장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벡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인사이트 수석 디렉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도비 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판디아 디렉터는 "어도비의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의 40%가 구매 과정에서 생성 AI를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지출에 (AI가)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1분기 AI를 거쳐 쇼핑 사이트로 연결된 접속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AI는 최근 2년간 온라인 트래픽의 새로운 원천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I를 통한 방문자들의 '질'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AI를 거쳐 들어온 고객이 방문당 매출이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37% 더 높고, 재방문율과 사이트 체류 시간도 더 높았다는 것이다.

AI 등장 이후 전체 인터넷 트래픽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인 검색 엔진을 통한 트래픽이 일부 감소하는 추세는 관찰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단계"라며 "시장 판도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20년 전 검색 엔진이 등장했을 때의 '검색엔진최적화'(SEO)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장 이후의 '소셜최적화'에 이어 이제는 AI를 대상으로 한 '생성엔진최적화'(GEO)가 필수 과제라면서 "이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GEO를 위해서는 현재 AI의 기반이 되는 대형언어모델(LLM)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조화해 '기계 가독성'을 높여야 하고, 복잡한 코드나 자바스크립트 등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어도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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