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쇄센터, 서남동 일대 지역 소공인 지원 본격화

안태호 기자 2026. 4.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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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거래처·물량 감소 등 어려움 호소
협업·포장재 공동구매·상품개발 지원
브랜드상품 개발 연구회 운영 활성화

광주 동구 서남동 인쇄집적지를 중심으로 지역 소공인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2일 “호남 최대 인쇄 밀집지역인 서남동 일대 인쇄업계를 집중 지원하는 ‘2026 지역 소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광주인쇄센터)는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소공인 지원과 집적지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광주인쇄센터에 따르면 광주 서남동 일대는 90여 년의 역사와 함께 경인쇄, 제책, 제본, 후가공 등 인쇄소공인(고용인원 10인 이하 기업) 230여 개가 몰려있는 호남 최대 규모의 인쇄 집적지이다.

최근 서남동 인쇄거리는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경기침체, 과당경쟁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인쇄센터가 지난 2월 인쇄소공인 5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래처 및 물량감소(39개사, 67.2%)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34개사, 58.6%) ▲단가경쟁(27개사, 46.6%)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광주인쇄센터는 최근 인쇄인을 대상으로 공청회 및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인쇄 소공인의 ▲역량강화 ▲사업화 ▲판로지원을 중심으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우선 인쇄소공인 역량강화를 위해 ▲인쇄 융 복합 특화기술 대학 운영 ▲현장실무 역량강화 교육 ▲기술 경영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융 복합 특화기술 대학은 급변하는 AX(인공지능 전환) 환경에 대응하도록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와 함께 AI(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강화한다.

사업화 지원 분야는 ▲소공인 협업 활성화 ▲인쇄기술 활용 상품개발 ▲원가절감을 위한 포장재 등 공동 구매 ▲인쇄장비 활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광주인쇄센터는 브랜드상품 개발 연구회 운영, 대학 및 유관기관과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협동조합 설립 등 소공인들의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인쇄물 온라인플랫폼 ‘활자활짝’ 운영 ▲홍보물 제작 및 바이럴마케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홍보마케팅도 추진된다. 이 밖에, 제5대 광주 인쇄장인 공모와 함께 지역 인쇄인 한마당 행사인 ‘광주 인쇄문화의 날’ 행사도 마련한다.

이수림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인쇄는 전통 문화산업이자, 서남동 인쇄거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집적지”라며 “최근 인쇄업계가 원부자재 가격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올해 사업은 인쇄소공인의 사업화, 매출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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