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는데 박탈감만 드네요”…투자자 절반, 코스피 최고치에도 웃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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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투자자의 절반은 최근 2년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3~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과 경제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응답자는 4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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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을수록 수익 응답비율 높지만
순자산 1억 미만 집단선 38%만 수익
집값·주식 상승 따른 박탈감도 늘어나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9.46포인트(0.46%)오른 6417.93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192405996ycxl.jpg)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3~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과 경제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응답자는 46%로 집계됐다.
하락장이었던 2022년(15%)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코스피가 두 배 이상 오른 강세장이었음을 감안하면 수익을 낸 투자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소득과 자산 수준이 높을수록 손실 응답 비율은 낮고 수익 응답 비율은 높았다.
가구 순자산 7억원 이상인 집단에서는 63%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1억원 미만 집단에서는 38%만이 수익을 낸다고 답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었다.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2022년보다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박탈감은 55%에서 68%로,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박탈감은 44%에서 59%로 늘어났다.
급격한 경제 변화로 인해 자신의 삶의 안정성이 약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6%로 나타났다. 최근 순자산 감소를 경험한 집단에서는 삶의 안정성이 악화됐다는 응답이 91%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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