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안 한다더니 무기한 연장…"엉망진창" 백악관 내부 우려
【 앵커멘트 】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종결 때까지 휴전을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폭격 가능성을 언급했던 입장에서 급선회한 겁니다. 문제는 한 달 사이 여섯 차례나 입장을 바꾸면서, 백악관 내부에서도 혼선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대이란 해상 봉쇄를 둘러싼 갈등 속에 미국과 이란의 2차 대면 협상이 불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 협상 결렬 시 무자비한 폭격을 시사했지만, 하루 만에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무기한 연장이 아니라, 이란 내부 조율을 위해 3~5일의 시간만 추가로 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해상 봉쇄와 군사 대비 태세도 유지됩니다.
문제는 잦은 입장 번복입니다.
협상 시한과 대응 수위를 한 달 사이 여섯 차례나 바꾸면서, 백악관 내부에서도 전략 일관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측근을 인용해 "현재 계획을 아는 사람도 없고,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수면 부족 상태에서 SNS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고, 발언도 점점 즉흥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결정이 소수 '예스맨'들과 개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동시에 이번 조치가 이란 핵심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가져올 부담을 고려한 전략적 후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파국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위기 앞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실제 종전까지는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이재형 그 래 픽: 정민정
#트럼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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