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실장 “한수원 두코바니 사업 공정 맞게 진행”…추가 수주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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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자력발전 당국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은 지난해 한수원이 두 번째로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 사업으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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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쉬 에홀레르(오른쪽) 체코 산업통상부 원자력 실장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에서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d/20260422185734934yauz.jpg)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체코 원자력발전 당국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지 추가 원전 건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토마쉬 에홀레르 체코 산업통상부 원자력 실장은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코바니 사업은 현재 공정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페트르 자보드스키 두코바니 원전 발주사(EDU II) 사장도 “최근 한수원으로부터 개념설계에 해당하는 첫 대규모 설계 문서를 전달받았다”며 “계약상 중요한 이정표(milestone)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은 지난해 한수원이 두 번째로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 사업으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최초 유럽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떨어진 프랑스가 제소하며 방해를 했던 것과 관련해서 토마쉬 실장은 “체코 최고법원과 지역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점이 중요하다”며 “해당 사안은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5·6호기와 관련한 국가보조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선 “기존 5호기에 대한 EU 승인은 이미 받았고, 계약이 2개 호기로 확대돼 재통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승인 여부가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체코는 원자력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30% 수준인 원자력의 비중을 향후 50∼60%까지 높일 생각이라고 토마쉬 실장은 밝혔다.
신규 원전 후보로 검토 중인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토마쉬 실장은 “이번 정권에 결정할 것이고, 내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수원으로부터 매우 경쟁력 있는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두코바니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한수원이 두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할 경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쉬 실장은 “체코 프로젝트에서의 성공적인 협력은 테믈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프로젝트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저희가 성공적인 협력의 스토리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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