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화재 예방 물품 지원 등 지자체 사업 활발

최영재 2026. 4. 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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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값 상승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흥시의 경우 전기차 화재 등 아파트 내 안전사고를 예방,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고, 전기차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질식소화포·하부주수장치·이동식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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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등록 전년 대비 150%↑
질식소화포·수조… 소방시설 설치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등 추진
수원, 노후차 바꾸면 전환지원금
성남선 청년·다자녀 보조금 혜택

유류값 상승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전기차 화재 예방 물품,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충전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이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유류값 상승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구글제미나이생성

22일 중부일보 취재진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누적 100만 대를 돌파, 올해 1분기 신규 등록 대수는 8만3천5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9.5% 급증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 887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7년 1만4천346대(1천517%)로 급증하다, 2021년부터 연간 10만여 대를 기록, 지난해엔 22만896대로 올랐다.

이처럼 전기차의 인기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지자체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수원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하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단지를 대상으로 고정형 상방향 직수장치, 질식소화포, 소화기 등 안전용품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단지당 최대 1천만 원 한도로 총 4개 단지부터 시작해 예산 소진 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내연기관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 전환지원금을 제공, 판매하거나 폐차한 개인이 전기차를 구매하면 기존 보조금 외에 최대 130만 원(국비 100만 원·시비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안산시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에 최대 200만 원의 화재진압 장비(질식소화덮개, 전기차소화수조 등)를 보급한다.

성남시는 노후 내연기관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전환지원금을 기본으로 하며, 청년(19~34세)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본 보조금(840만 원) 외 추가 116만 원을 받는다. 자녀가 2명인 가구엔 100만 원, 3명 200만 원, 4명 이상 300만 원 등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보조금 혜택도 있다.

또, 관내 700여 곳의 아파트와 빌딩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조사를 실시, 지하 3층 이하 충전기를 지상으로 이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흥시의 경우 전기차 화재 등 아파트 내 안전사고를 예방,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고, 전기차 지하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질식소화포·하부주수장치·이동식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진행한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유가 상승이 연료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수요를 자극했다고 생각한다. 유가 상승이 트리거 역할을 한 셈"이라며 "보조금을 줄이게 되면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안전 관련 지원이 없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책 지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12년 887대 ▶2013년 619대 ▶2014년 1천323대 ▶2015년 2천949대 ▶2016년 5천178대 ▶2017년 1만4천346대 ▶2018년 3만1천179대 ▶2019년 3만5천36대 ▶2020년 4만6천673대 ▶2021년 10만401대 ▶2022년 16만4천479대 ▶2023년 16만2천583대 ▶2024년 14만6천882대 ▶2025년 22만896대 ▶2026년(1~3월) 8만3천529대 등 총 101만6천960대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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