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중동 리스크 대응 현장 점검…“위기 해법 찾겠다”

유정희 기자 2026. 4.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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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장기화로 업계마다 위기 대응 마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인천항 일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생 수습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항 제5부두를 방문, 자동차 수출 현장을 시찰하고 중동 분쟁에 따른 영향을 파악했다.

인천항 수출업계는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항로가 없어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상황이지만 분쟁 장기화 시 유가 폭등과 국제 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용선 증가와 하역료 인상 등 물류비 상승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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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어시장·항운아파트 잇단 방문…유가·물류비·PF 삼중 부담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업계마다 위기 대응 마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인천항 일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생 수습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항 제5부두를 방문, 자동차 수출 현장을 시찰하고 중동 분쟁에 따른 영향을 파악했다.

인천항 수출업계는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항로가 없어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상황이지만 분쟁 장기화 시 유가 폭등과 국제 해운 운임 상승에 따른 용선 증가와 하역료 인상 등 물류비 상승을 우려했다.

특히 해외 수출 물량이 많거나 국제 물류에 의존하는 기업은 수익성 압박이 심해져 생산 축소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어 방문한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지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에 대한 호소가 나왔다.

수산물 유통의 경우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운송 비중이 높은 구조인 만큼 유가 상승이 도·소매 가격에 반영, 어업인과 상인 모두 이중 부담으로 작용해 유통 비용 절감과 소비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요구됐다.

또 국가항 주변 환경피해와 주거환경 악화로 이주를 추진 중인 항운·연안아파트를 방문해 노후 건축물 상태와 환경을 점검하고 잔여 세대 이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살폈다.

전체 1천274세대 중 791세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상태지만 중동발 건설 자재비 상승과 공급망 문제로 주택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인천항만공사와 수협, 중구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와 유통 여건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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