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에 취한 대한민국 교실… 천안시, ‘안 마시면 못 버티는’ 수험생 현실에 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험과 과제, 입시 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 의존이 일상화되면서 교실이 카페인에 침식되는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이를 공공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충남 천안에서 시작됐다.
천안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STAR) 2기 기업인 '랩투보틀'은 청소년 카페인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 나서며, 카페인 의존을 줄이기 위한 대안 제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 스타트업·전문가 참여 ‘카페인 세이프존’ 실험 돌입 뇌건강 해법 제시
고카페인 음료 의존 청소년 증가… 수면장애·집중력 저하 우려
시험과 과제, 입시 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 의존이 일상화되면서 교실이 카페인에 침식되는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이를 공공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충남 천안에서 시작됐다.

문제는 건강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수면 장애와 우울 증상,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뇌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시적인 각성 효과 뒤에 피로와 무기력이 반복되는 ‘악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 인식 속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캠페인을 제안한 지역 스타트업이다. 천안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STAR) 2기 기업인 ‘랩투보틀’은 청소년 카페인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 나서며, 카페인 의존을 줄이기 위한 대안 제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는다. 랩투보틀은 청소년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무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개발하는 등 ‘카페인 대체’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올바른 뇌 건강 정보 제공과 교육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고카페인 음료에 무방비로 노출된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학습 습관 형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청소년 대상 카페인 음료 판매 제한과 경고 표시 의무화 등 규제가 확산되는 추세다.
지역에서 시작된 이 실험이 ‘카페인에 의존하는 공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순한 금지나 규제를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
- "한석규 선배의 그 한마디가…" 안효섭, 대세 배우가 허영심을 경계하는 진짜 이유
- 54년 ‘솔로 침묵’ 깬 ‘무적’ 심권호…간암 극복 끝에 털어놓은 뭉클한 꿈
- “걱정 마요”…박보검·송중기·김혜수, 촬영장에서 드러난 진짜 인성
- 교통사고 3번, 부서진 커리어…조용원이 선택한 가장 완벽한 ‘퇴근’
- “종이컵 핫커피, 15분 지나면 마시지 마세요”…혈관 파고드는 ‘70만 개 플라스틱’의 정체 [라
- "62세 맞아? 여전히 컴퓨터 미인"…황신혜의 아침 식단은 '요거트와 친구들' [라이프+]
- "초콜릿보다 짜릿"…억만장자 잭 도시의 ‘얼음물’ 루틴이 과학적인 이유
- "바질 비켜!”…알고 보니 달래는 파스타 재료였던 건에 관하여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