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에 이정현 단수 추천

정상아 기자 2026. 4. 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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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욱 전 위원장 공천 신청 철회
"통합시대 변화·도약 이끌 적임자"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단수 추천하며 선거 체제를 조기에 정비했다.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안태욱 후보가 공천 신청을 철회하면서 당내 경선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정현 후보를 통합특별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 후보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폭넓은 정치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지역 기반을 갖춘 안태욱 광주시당협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며 "향후 광산을 보궐선거 등에서 당의 도약과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쟁은 '정치 구조 변화론'을 내세운 이정현 후보의 단독 구도로 재편됐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전남 30% 혁명'을 핵심 기치로 내걸었다.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기업 투자 규모의 원인을 정치 구조에서 찾으며 "38년간 이어진 견제 없는 정치, 경쟁 없는 정치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어도 30%의 선택지가 존재해야 중앙정치와 기업이 광주·전남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제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후 제19대와 제20대 국회에서는 전남 순천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