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에 열광하는 日 젊은이... 그를 향해 외치는 말 ‘갓꼬이이’
일본 젊은이들, 다카이치 총리 빼닮고 싶어 해

일본에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패션, 가방, 진주 목걸이, 신발과 볼펜마저 유행합니다. 이른바 사나에 따라하기, ‘사나카츠(早活)’ 입니다. 특히 10대부터 2030 젊은 세대의 반응이 열렬합니다. 왜일까요. 이들한테는 다카이치가 ‘갓꼬이이(かっこいい)’하기 때문입니다.
조선멤버십 인기 시리즈 ‘유민호의 딥한 탐구’가 일본인의 세계관 3단계 진화론을 다카이치 신드롬을 통해 설명해드립니다.
일본인에게는 ‘카타치(形)’가 먼저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는 내면을 반영한다고 믿습니다. 깨끗이 정리정돈되지 않는 회사는 경영도 엉망으로 이해합니다. 계절과 색감으로 채워진 일본 요리가 그러하듯, ‘보기에 좋은 것은 맛도 있다’고 말합니다. 카타치가 호불호의 기준이자 기반인 셈입니다.
‘갓꼬이이’는 이런 세계관 속에서 탄생한 ‘외면 내면 일체론’의 최적의 본보기입니다. ‘갓꼬이이’란 말은 일본인이 장래 희망을 말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언급할 때 반드시 등장합니다. ‘멋있다, 폼 난다, 근사하다, 매력적이다, 세련됐다’ 정도로 풀이될 말인데, 이미지, 스타일, 자세에 감동했을 때 사용합니다.
‘갓꼬이이’의 의미를 읽으려면 ‘슈하리(守破離)’라는 일본 세계관 3단계 진화론을 알아야 합니다. ‘슈(守)’는 스승이나 정해진 모델의 가르침을 그대로 충실히 지키는 ‘복사’ 단계입니다. 다카이치 신드롬을 여기에 적용하면, 일본 젊은이에게 다카이치란 삶의 모델로서 닮고 싶은 인물이란 의미입니다. 같은 이유로 최근 일본 조야에서도 국회의원 정원 절반을 여성으로 고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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