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운명의 목요일’…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발표’ 삼성은 ‘노조 집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같은날 평택 캠퍼스에서 대규모 파업 결의대회를 앞두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집회는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실적 회복을 꾀하는 절박한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경쟁사 대비 HBM 대응이 늦었다는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BM 수요 타고 영업이익 급증 전망
삼성, 평택서 3만명 파업결의대회
HBM 대응 지연 우려 겹쳐 부담 확대
![SK하이닉스는 AI 수요에 따른 HBM 호황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같은 날 평택에서 대규모 노조 집회와 맞불 시위, 교통 통제까지 겹치며 노사 갈등과 경영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는 상황이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171516117suhi.png)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34조8753억원, 50조104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무려 368.7% 폭증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선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흘러나온다.
![SK하이닉스의 HBM4 실물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165105536xdfs.jpg)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은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전년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5위 245조원), 구글(알파벳, 6위 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mk/20260422165106798jtjq.jpg)
이번 집회는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실적 회복을 꾀하는 절박한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경쟁사 대비 HBM 대응이 늦었다는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노사 대립이 격화될 경우 경영 집중력이 분산되어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양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장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조 집회 현장 인근에서는 삼성전자 주주모임 등이 노조의 실력 행사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권력도 집중 투입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오전부터 평택 캠퍼스 내 주요 도로(사무복합동~사무3동 사이 왕복 8차선)를 전면 차단하고 기동대 3개 중대와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교통 관리와 우발 상황 대비에 나선다. 집회는 당일 오후 1시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본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미국·일본 “한국산 석유 없으면 큰일”…휘발유·항공유 요청 빗발쳐 - 매일경제
- “40조 성과급 달라” 삼성 노조 3만명 집결 예고…총파업 ‘초읽기’ - 매일경제
- 임산부 발로 툭툭 차며 “왜 앉아있냐, 비켜”…지하철서 행패 부린 노인 - 매일경제
- “고혈압·당뇨 잡는다더니 사람 잡네”…직구식품 절반서 부작용 성분 - 매일경제
- “4월 월급 보고 놀라지 마세요”…건보료 평균 22만원 더 내는 직장인 1000만명 - 매일경제
- “기름값, 언제까지 참으란 거냐”…비판 거세지자 전시권한 동원한 美 - 매일경제
- 번호판에 슬그머니 비닐 봉지를, 왜?…주정차 단속 피하려던 BMW 차주 - 매일경제
- “할머니 손에 자라서”…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 1억 기부 - 매일경제
- ‘월 20달러’ 고객은 클로드 코드 못 쓰나...앤스로픽, 요금제 실험 나서 - 매일경제
- 오타니, 추신수 넘었다...53경기 연속 출루 달성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