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략 전 ‘공중전’ 집중… 유튜브·언론 찾는 부산시장 후보들

이우영 2026. 4.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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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박형준, 언론·유튜브 노출 늘려
예비후보 등록 전 각종 인터뷰에 집중
자신의 성과 알리거나 상대 후보 견제
5월부터 부산 현장 일정 집중할 예정
왼쪽부터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정대현 기자 jhyun@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시장 선거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공중전’에 최대한 집중하는 모양새다. 신문·방송 인터뷰를 넘어 유튜브 등에 지속적으로 출연해 본인의 성과 등을 알리거나 상대 후보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인 다음 달부터는 격전의 현장이 될 부산에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 측이 이달 20~22일 공식 일정으로 알린 라디오·방송·유튜브 인터뷰는 총 12개다. 전 후보는 <부산일보> 통화에서 “신문 지면 기사 등을 포함하면 인터뷰가 더 많다”며 “3일 동안 17개가 잡혔다”고 했다.

전 후보는 서울에서 언론과 유튜브 노출을 늘리며 자신의 성과와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전 후보는 “부산에서 이룬 실질적 성과와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등을 알리려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인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견제구도 던지는 등 ‘공중전’에 집중하는 형국이다.

4월 29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사퇴일 전까지 인터뷰에 집중하는 건 다음 달부터 부산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전 후보는 “의원직 사퇴하면 서울에 와도 갈 데도 없다”며 “부산에 가면 시간이 없을 듯해 우선 신문, 라디오, 방송, 유튜브 인터뷰나 출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바로 5월”이라며 “그때부터는 부산 일정에 집중해 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부산시장도 국회 방문 일정이 있는 날이면 언론·유튜브 인터뷰에 최대한 나서고 있다. 시정 일정으로 부산에 있는 날이라도 전화 인터뷰 등으로 노출을 늘리는 모양새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전후로 인터뷰 3개를 마무리했다. 신문사 인터뷰 2개를 진행했고, 방송국 생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박 시장 측은 “시정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를 많이는 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에 올 때 시간 나는대로 방송 출연이나 언론사 인터뷰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후보가 방송 출연이나 언론사 인터뷰를 많이 하는 걸 파악하고 있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우리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인 정이한 전 대변인은 부산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 등으로 제작해 SNS 등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