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조경태 “1.5선 장동혁이 설 땅 없어…도덕경 읽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KBS 2026. 4.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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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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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출마자들 애가 타··· 죄 없는 지방의원 후보들 격한 소리 들어
- 1.5선 장동혁, 안보였으면 좋겠다··· 지방선거에 장 대표 설 땅이 없다
- 장동혁, 도덕경 읽고 마음 비워야··· 일부 세력 얘기만 경청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길
- 부산 북구갑, 보수가 분열되는 느낌 주면 안돼
- 전재수 보좌진들 증거 인멸 혐의 확인되고 불구속 기소는 시사하는 바 크다··· 보좌진들이 유탄 맞게 해서는 안돼
- 대구, 나이스하게 뺏길 것··· 보수의 성지 대구 스코어 벌어지도록 장동혁 뭐했나
- 홍준표는 고귀한 자산··· 정치인은 누구든 만날 수 있어, 장동혁은 왜 홍준표 만나서 밥 못 먹나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4월 22일(수) 12:20~14:00 KBS 1라디오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6REAynZLlZQ

▷ 윤인구 : 바람 잘 날 없는 정치판 제대로 가르마를 타기 위한 시간입니다. 여의도 정치판의 흐름을 가장 오래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분이죠. 진격의 6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조경태 : 안녕하십니까?

▷ 윤인구 :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마치고 귀국을 했습니다. 장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성과를 강조했습니다만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사실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면 미국이 무시하지 못하는 아주 큰 위치에 있습니다. 최근에 대만의 야당 대표, 야당 당수가 중국에 방문했을 때 혹시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아십니까?

▷ 윤인구 : 시진핑 주석 만나지 않았나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어떤 유력한 국가의, 또 유력한 정당의 당 대표가 어느 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거의 국빈급 방문이어야 되거든요. 그게 국격입니다.

▷ 윤인구 : 그만큼 대한민국이 위상을 갖췄다는 말씀인가요?

▶ 조경태 : 그게 국격이죠. 과연 이번에 그런 국격에 맞는 방문이었는지 이건 아마 우리 당원들도, 또 보수층에 있는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한번 평가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말씀하신 대로 장 대표가 누구를 만나고 왔는지 굉장히 궁금해들 했는데 이게 다 보안이라 그래서 뒤통수가 찍힌 사진이 공개가 됐고. 조 의원님께서도 지난번에 미국 방문하셔서 좀 주요 인사들. 그때 누구 만나고 오셨었죠?

▶ 조경태 : 그때 저희가 만난 분들은 상원 의원, 하원 의원들 만나고 또 미 상무부가 지금 대미 투자와 관련돼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부처입니다. 미 상무부의 차관보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금 그 차관보는 글로벌시장 담당 책임자고요. 또한 외국에 대한 재외 상무 서비스 총괄국장이거든요. 그래서 완전 실무적인 책임자이죠.

▷ 윤인구 : 그래서 오늘 사진 가져오셨는데.

▶ 조경태 : 네, 데이비드 포겔이라고 있습니다.

▷ 윤인구 : 여기는 이렇게 전면 사진이 공개된. 이렇게 공개할 수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왜. 그게 실제로 보안 문제 때문에.

▶ 조경태 : 저는 보안 문제라고. 제가 다녀왔기 때문에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 윤인구 : 약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까?

▶ 조경태 : 그리고 제가 다녀왔었을 때 데이비드 포겔 차관보가 이렇게 또 영문으로 저한테 감사 편지를 보냈거든요. 편지 내용에 보면 아주 시의적절한 시기에 찾아와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그다음에 지금 대미 투자에 대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또는 세제 인센티브에 대해서 저희가 건의를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관계 부처에 충실하게 전달하겠다 이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 윤인구 : 장동혁 대표는 왜 그런 성과를 이렇게 속 시원하게 얘기를 못한 걸까요? 실제로 밴스 부통령을 만나려고도 했으나 불발됐다 그러고. 미리 조율되지 않은 방미였었나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러면 안 가야죠. 개인 돈으로 가지는 않았을 거 아닙니까. 그게 당원들의 어떤 당비로 갔든지 아니면 국고 보조금으로 갔든지 했을 텐데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좀 더 투명하게 어떤 일정들이 공개가 되는 것이 그게 당원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심한 모양입니다.

▶ 조경태 : 네. 아마도 여러 어떤 의원들이 상당히 좀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잖아요. 거기다가 더군다나 서울시장부터 해 가지고 출마하는 분들이 애가 많이 타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부산 지역의 광역의원 또는 기초의원으로 출마하는 분들이 상당히 당 지도부에 대한 그런 어떤 원성을 많이 듣는대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좀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이 당은 어떤 특정 개인을 위한 특정 세력을 위한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정권 창출이고 또 정권 창출을 하기 위해서 각종 선거에서 승리해야 되거든요.

▷ 윤인구 : 이겨야 하고.

▶ 조경태 : 네, 이길 수 있게 하려면 당의 지도부가 책임지고 좋은 후보들도 또 선별해서 상품으로 내놔야 하고 그래야 되는데 지금 미국을 한 거의 10일 정도 다녀왔죠? 그 공백 기간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이렇게 봅니다.

▷ 윤인구 : 지선이 이제 4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장 대표는 물러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보이던데요.

▶ 조경태 : 결국은 우리가 억지로 내려오라 이거는 좀 또 다른 갈등의 요소가 있지 않겠습니까.

▷ 윤인구 : 지금 선거를 앞두고.

▶ 조경태 : 네, 그래서 이제 본인 스스로가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과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아마도 그 고민을 많이 할 거라고 봅니다. 그 고민이 좀 좋은 어떤 당원들과 후보들을 위해, 또 국민들을 위해서 이에 좀 부합되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선택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 윤인구 : 오늘 장 대표는 강원도를 간 모양이에요. 그래서 오전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만난 모양인데 작정하고 좀 쓴소리를 한 것 같습니다, 김진태 지사가 장 대표한테. 좀 열불 나니까 결자해지해 달라 그랬는데 장동혁 대표는 어떤 말씀인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현장 민심을 잘 못 읽고 있는 건가요?

▶ 조경태 : 아마도 물론 좀 보궐선거에 들어와 가지고 이번에 재선째잖아요. 우리 정치인들은 1.5선이라고 보통 표현합니다만 어쨌든 재선 수준으로 또 본인이 현장에서 선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민심은 아마 아예 정치를 안 했던 분들하고 비교했을 때 조금은 느낄 겁니다. 느낄 텐데 지금 강원도지사가 표현했던 그 결자해지의 뜻을 아마 본인은 이해는 할 겁니다. 하는데 그에 대한 상당히 당사자는 얼마나 괴롭겠느냐. 결자해지하라고 정면에서 이야기했다면 상당히 좀 힘들었을 거다. 강원도에서조차도 그런 목소리를 듣는다면 다른 지역은 뭐 안 봐도 비디오다 그 생각이 들죠.

▷ 윤인구 : 그래서 이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따로 선대위를 만들어서 선거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면서요.

▶ 조경태 : 네, 네. 아마 서울이 출발점이었잖아요. 서울이 따로 하겠다라고 했고 아마 부산도 그런 식으로 갈 것 같고요. 강원도 잠깐 말씀하셨고 또 경기도 하고 하면 결국은 장 대표가 설 땅이 없다. 땅은 많은데 설 땅이 없다. 이게 참 좀 창피한 일이죠.

▷ 윤인구 : 이번 선거에서 당 대표의 역할은 뭡니까?

▶ 조경태 :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모르겠습니다. 같은 당의 입장에서 마음이 참 아픈데요.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답니다. 그러면 대표가 있는데 대표가 안 보인다는 거 그것도 아주 슬픈 일이거든요.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당 대표가 전국을 다니잖아요. 전국을 다니면서 후보자들을 격려하고 또 후보자들을 세팅하고 이런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요. 반면에 우리 당 대표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비교가 된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좀 실망하는 당원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윤인구 : 오히려 당 대표가 나타나면 선거 판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현장에는 있는 건가요?

▶ 조경태 : 그럼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의 후보로 수천 명이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이 아주 괴로움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나. 저희 지역만 해도 후보들이 정말 구체적이고 아주 좀 듣기 거북한 그런 쓴소리들을 많이 듣는다 하거든요. 그런데 그 소리들을 왜 죄가 없는 우리 지방의원 후보들은. 진짜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유권자로부터 격한 소리를 들어야 되는지.

▷ 윤인구 : 외면받아야 하는지.

▶ 조경태 : 사실 죄스러운 일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 대표가 그분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외면하지 말고 좀 들어야 된다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그럼 지금 가장 장동혁 대표가 필요한 건 뭐라고 요청을 하고 싶으세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앞에 앉아 있다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좀 해라, 해주시라.

▶ 조경태 : 요즘에 제가 도덕경이라는 책을 다시 꺼내서 보고 있거든요. 마음을 좀 비워라. 마음을 비우고 정말 좀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그런 어떤 말씀에 대해서 좀 더 엄하게. 일부 세력들의 얘기에만 좇아 가지고. 그거는 일부 세력이거든요. 그 세력들의 말에만 너무 경청하지 말고 정말 다수의 국민들이 지금 우리 당을 어떻게 바라다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스스로가 객관화해서 냉정하게 본인을 좀 평가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을 좀 이렇게 차분히 내려놓으면 또 다른 할 수 있는 유익한 일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좀 충고해 주고 싶습니다.

▷ 윤인구 : 이제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집 얻고 보궐선거 나오겠다고 선언을 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지금 혹시나 이게 보수가 분열되는 느낌을 주면 안 되지 않습니까?

▷ 윤인구 : 박민식 후보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조경태 : 네, 네. 그래서 아마도 지금의 우리 지도부 체제에서는 후보를 반드시 내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또 본인도 그런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대표가. 그렇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있고 또 민주당 후보도 있을 거고. 여기에서 상당히 좀 고전할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그런데 지금 부산, 울산, 경상남도지사 후보로 국민의힘에서 나온 분들의 생각은 또 한동훈 전 대표를 도와야 한다 그런 의견들이 좀 모아지고 있는 것 같던데.

▶ 조경태 : 그거는 이제 한 번 더 살펴봐야겠지만 당에서 그건 결단해야 될 일이잖아요. 당에서 그분들의 어떤. 사실은 선거에서는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누구냐 하면 후보들입니다. 후보들의 뜻을 따라주는 게 제일 좋죠. 말씀하신 대로 부산시장 후보, 또 경남도지사 후보, 울산시장 후보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저는 당에서 충분히 경청하고 저는 그분들이 좀 원하고 그분들이 좀 바라는 방향성대로 하는 게 좋겠다. 그 결정은 제가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를 하면 또 분열로 비춰져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말하기가 좀 조심스러운 게 저는 결코 보수의 분열로 비춰지는 그런 발언이나 그런 행동은 좀 삼가야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표가, 지도부가 좀 더 결단을 내려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럼 혹시 부산 북구갑에 국민의힘의 무공천이나 후보 간 단일화, 그러니까 박민식 후보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 가능성에 대해서 제가 만약에 당 대표면 좀 지금 사회자님께서 말씀 주신 내용대로 이렇게 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가 있지만 지금 대표 체제가 누구죠? 미국 다녀오신 장동혁 대표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과연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제 의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현 지도부의 결단과 지도부의 의견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지도부가 결단을 못 내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조경태 : 못 내리면 그 자리에 왜 있습니까? 원래 당 대표라는 자리는 책임과 헌신. 그렇죠? 그리고 본인이 또 선거를 이끌어 나가는 입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리드해 주는 게 바로 당 대표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민심을 잘 청취하고 빨리 결단을 내려라라는 조경태 의원님의 말씀이신 거죠?

▶ 조경태 : 네, 뭐 종합적으로. 지금 아직까지 그런데 전재수 시장 후보가 지금 사퇴를 안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뭐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도 좀 섣부른 감이 있거든요.

▷ 윤인구 : 정청래 대표의 말로는 29일까지는 사퇴한다고.

▶ 조경태 : 그거는 또 정청래 대표의 말이고 정치는 하도.

▷ 윤인구 : 달라질 수 있습니까?

▶ 조경태 : 아유, 정치라는 것은 하루 저녁에 달라질 수 있는 게 정치입니다.

▷ 윤인구 : 아니, 그래서 부산 북갑 재보궐이 안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한참 돌았었거든요.

▶ 조경태 :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재보궐 선거가 생겼다 했을 때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조금 더 4월 30일까지는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전재수 의원 얘기 나왔으니까 뭐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조경태 : 어쨌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잖아요 저는 좀 가슴 아팠던 게 시계 전달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서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 참 이 자리에서는 참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보좌진들이 증거 인멸의 혐의가 확인되고 또 불구속됐지만 기소된 거 아닙니까? 보좌진들이 기소됐다는 것은 이건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거든요. 보좌진 본인들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보좌진 위에 누가 있습니까? 보좌진 위에 누가 있죠?

▷ 윤인구 : 전재수 의원이 있는.

▶ 조경태 : 의원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우리 시민들이 상당히 좀 의혹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거고 또 이 문제는 아마 시민들이 확실하게 평가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냉철하게 하실 것이다?

▶ 조경태 : 냉철하게 평가를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보좌진들이 유탄을 맞게 해서는 안 된다. 그렇죠? 보좌진들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응당 의원이 좀 그것을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든지 또 거기에 대해서 뭔가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이제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 상황도 좀 복잡한 것 같아요.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유영하 두 후보가 이제 올라왔고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위원장은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두 후보가. 이거 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구시장은.

▶ 조경태 : 지금대로 하면 아주 나이스하게 뺏기는 거 아닙니까?

▷ 윤인구 : 나이스하게 뺏긴다. 진다.

▶ 조경태 : 지금처럼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한 대표의 책임도 저는 아주 무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아니, 세상에 보수의 성지라고 하는 대구에서 이렇게 스코어가 벌어지도록 당 대표는 뭐 했습니까?

▷ 윤인구 :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나 이진숙 전 위원장을 다시 경선에 참여시키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 조경태 : 그러니까 이게 어쨌든 6월 3일 돼봐야 알지만 지금처럼 가면 상당히 어려운 선거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지도부가 대구를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필승 전략을 다시 짜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그럼 그 필승 전략은 뭐가 될 수 있을까요?

▶ 조경태 : 그러니까 제가 하면 제가 대표 해야죠. 아니, 당원들은 왜 조경태를 안 하고 왜 장동혁 대표를 해 가지고 이렇게 당을 힘들게 만듭니까. 네?

▷ 윤인구 : 그러면 만약 조경태 의원님께서 국민의힘 대표다라면 어떤 결정을 대구에서.

▶ 조경태 : 이런 일이 벌어지지가 않죠. 이런 일이 벌어지지가 않죠.

▷ 윤인구 : 애초에.

▶ 조경태 : 애초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 윤인구 :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 안 시켰다?

▶ 조경태 : 아니, 대구에서 진다는 것은 말이 안되잖아요. 그리고 부산하고 서울도 다 이길 수 있는 구도가 되었겠죠. 그런데 지금은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그건 누가 뽑았습니까? 당원들이 뽑았잖아요. 당원들이 대표를 뽑았으니까 책임지고 대구를 승리로 이끌어 보십시오.

▷ 윤인구 : 해법은 안 주시는 거예요, 결국? 어떻게 풀어라.

▶ 조경태 : 그거는.

▷ 윤인구 : 당 대표가 할 일이다?

▶ 조경태 : 당 대표가 풀어야 될 숙제이고 해법이죠.

▷ 윤인구 : 지금 아마 국민의힘 쪽에서 더 난감한 상황은 대구시장을 하셨던 홍준표 전 시장이 또 김부겸 전 총리 지지 선언을 했고 얼마 전에 또 청와대 가서 식사도 하고 오셨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 조경태 : 정치인은 누구든지 만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원래 홍준표 전 시장께서는 우리 당의 대표도 하셨고 시장도 하신 분 아닙니까? 아주 고귀한 자산이죠. 그럼 당 대표가 이분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방치하면 되겠습니까? 왜 장동혁 대표는 홍준표 시장하고 만나서 밥을 못 먹습니까?

▷ 윤인구 : 결국 이 얘기도 또 장 대표한테 화살이 가네요.

▶ 조경태 : 그 리더십에.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을 막 욕하면 안 됩니다. 홍 시장께서는 어쨌든 정치인 출신이었고 지금은 자유인이 됐잖아요. 누구든지 만날 수 있잖아요. 근데 그런 소중한 분들을 우리가 놓치고 터부시했다는 것은 우리 책임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지도부의 리더십이 여실히 드러났다.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 윤인구 : 그런데 국민의힘을 그동안 사랑해 왔던 홍 전 시장이 그런 태도를 보이니까 더 배신자라고도 손가락질하고 그런 또 의견들이 있는 것 같아요.

▶ 조경태 :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는 분들한테 내가 묻고 싶은 게 과연 여러분들이 홍준표 시장한테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줬는지. 결국 정치라는 것은 사람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이 신뢰를 구축하는 거죠. 신뢰는 만났다는 것 자체만이 신뢰가 아니죠. 신뢰가 형성이 되려면 그만큼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당이 과연 그렇게 믿음을 줬겠느냐 하는 거죠. 지금이라도 당이 소위 말해서 보수 인사라고 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계속 빠져나가고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성을 해야 됩니다. 우리 당이 자성을 하고 그분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그분들을 욕하고 탓하지 말고 우리 탓을 해야 된다니까요. 우리가 왜 그분들을 소중하게 끌어안지 못했는지.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보수도 끌어안잖아요. 우리는 왜 진보를 못 끌어안습니까? 우리는 진보는커녕 보수도 내칩니다. 우리는 뺄셈 정치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길 수가 없는 구도가 돼 버리는 거죠. 그러니까 정치의 ABC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ABC라는... 어렵나요? ABC가.

▷ 윤인구 : 한번 국민의힘 대표, 집행부 상대로 강의를 한번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선거 앞두고. 한 가지만 더 묻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북한 핵시설 소재지 얘기한 거 두고 일파만파 얘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글쎄요. 제가 미국 다녀왔지만 우리가 외교적인 문제, 안보적인 문제는 여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되거든요. 또 내밀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때는 좀 그 안에서 뭔가 좀 이렇게 신랄한 비판을 하든지 해야지 자칫 이런 표현들이 한미 동맹을 좀 서로 어긋나게 만드는 것은 저는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우리 야당이지만 외교 문제, 안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국익을 따져야 됩니다. 당파적으로 따지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좀 신중하게 접근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걸 가지고 정부와 또는 여당과 야당이 갑론을박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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