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힘 공천 갈등 계속…신정철 시의원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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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국민의힘 내부 공천 갈등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정철 부산시의원이 당내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광역·기초의원까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도 당내 공천·경선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신정철 부산시의회 의원(해운대구1,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밀실공천을 주장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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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물 공천…경선조차 거부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부산 중구·영도구 지자체장 후보 공천 갈등 진행 중
공천 잡음 광역·기초까지 번져…본선 경쟁력 약화 우려

부산에서 국민의힘 내부 공천 갈등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정철 부산시의원이 당내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광역·기초의원까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도 당내 공천·경선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신정철 시의원 "주진우 밀실 공천 규탄…무소속 출마"
신정철 부산시의회 의원(해운대구1,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밀실공천을 주장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정철 시의원은 "민주주의의 꽃이어야 할 지방선거가 지금 해운대에서 특정 정치인의 사유물로 전락하고 있다. 오직 국회의원의 입맛에 맞는 사람만을 심으려는 독단과 오만이 판을 치고 있다"며 "주진우 의원은 경선을 무산시키며 자신의 사무실에서 6개월 일한 낙하산 인물을 '자신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해운대구갑 당협 관계자는 "신정철 의원은 80세의 나이로, 젊은 인재를 발탁한다는 당의 방향과 맞지 않아 공천 탈락했고, 박준영 후보는 해운대에 주거지를 두고 당에 장기간 헌신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안다"며 "신 의원이 당의 혜택을 받으며 지난 재선이 마지막 봉사라고 얘기해온 만큼 이제는 후배에게 길을 터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역의원 일부 선거구 단수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해운대구 제1선거구에는 박준영 주식회사 닐스 대표이사를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신 의원은 공천 결과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힘 내부 공천 갈등 이어져…광역·기초까지 번지나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 내 공천을 둘러싼 갈등은 국회의원과 후보 간 쌍방고소전까지 번지며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윤종서 전 중구청장이 공천의 정당성 문제를 제기하며 조승환 국회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조 의원도 윤 전 구청장을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공천 잡음이 같은 당 국회의원과 후보 간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영도구에서도 김기재 영도구청장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에게 밀려 영도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 당하자, 이에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김 구청장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입장으로, 조승환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초지자체장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이어진 갈등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최명진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등 4명도 지난 1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탄원서를 내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방선거를 불과 4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법적 공방과 탈당, 무소속 출마까지 번진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본선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봉합되지 못한 당내 공천·경선 갈등이 '원팀' 체제 구축을 어렵게 해,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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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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