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만개 터진다"…청주 들썩인 SK하이닉스 '잭팟'

김대영 2026. 4.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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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사 소식에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인근 한 식당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 구축 소식에 보인 반응이다.

이 총괄은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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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규 팹 P&T7 착공식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청주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부상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P&T7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대규모 공사 소식에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인근 한 식당 사장이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 구축 소식에 보인 반응이다. 그는 "다시 한 번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세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후공정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청주를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22일 충북 청주 흥덕구 외북동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P&T7 착공식'을 열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125명, 구성원 가족 40명, 공사를 맡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날 공장 건설 경과보고와 안전 퍼포먼스, 기공을 알리는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생산에 필요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팹이다. 전공정에서 만든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최종 품질을 검증하는 P&T 시설 가운데 하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23만㎡ 부지에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WLP 공정 3개 층 약 6만㎡, WT 공정 7개 층 약 9만㎡를 포함해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단순 증설이 아니라 AI 메모리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 최근 첨단 후공정 기술이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P&T7 완공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란 설명이다.

청주는 이번 P&T7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다섯 번째 생산시설을 품게 된다. 회사는 M11, M12, M15, M15X에 이어 P&T7이 가동되면 인접 생산거점 간 시너지가 커지면서 청주가 명실상부한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지 선정 단계에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청주를 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 일평균 320명, 최대 9000명 규모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 뒤에도 P&T7 운영을 위해 약 3000명에 이르는 사내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라 교통망과 주변 인프라 확충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협력사 생태계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지역 협력사가 늘어나는 만큼 기술개발, 경영컨설팅, 금융지원 등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사 기술력이 다시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총괄은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첨단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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