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직격탄’ 석유제품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 2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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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영향으로 지난달 국제 유가 급등에 따라 생산자 물가지수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중에서 석탄·석유 제품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31.9% 급등했다.
한은에 따르면 석탄·석유 제품의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57.7%) 이후 가장 높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석탄 제품 상승률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비교해 봐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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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생산자 물가지수는 125.24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4월 당시 1.6% 상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올랐다.
생산자 물가는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의미한다. 한은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을 기준으로 두고 측정한다. 생산자 물가 오름세가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3개월 뒤로 품목에 따라 적용되는 시간 차이는 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중에서 석탄·석유 제품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31.9% 급등했다. 한은에 따르면 석탄·석유 제품의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57.7%) 이후 가장 높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석유·석탄 제품 상승률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비교해 봐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자 물가와 수입 물가를 합산해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이 팀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서 현재로서는 앞으로 흐름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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