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2일차 與 안호영, 저혈당 쇼크로 병원 이송
김경필 기자 2026. 4. 22. 14:51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술·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하던 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건강 악화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오후 1시 40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 의원은 과거 자신이 연 식사 자리에서 참석자들의 밥값·술값을 측근 도의원에게 대리 결제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당 윤리감찰단은 감찰 하루 만에 무혐의 처리하고 경선을 진행했고, 안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 의원이 승리해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됐다. 그러자 안 의원은 지난 11일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이날이 단식 12일째였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 명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 의원이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이라 (의사인) 차지호 의원의 진단 아래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구급차가 출발한 직후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방문했다”고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안 의원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원님의 쾌유를 빌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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