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수로 경기 망쳤다"…부천FC 일본인 MF 카즈, 공개 사과

안홍석 2026. 4. 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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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두 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팀 패배로 이어진 두 차례 결정적 실수를 범한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29)가 22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사과 글을 올렸다.

카즈는 전날 FC서울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의 0-3 완패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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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의 SNS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의 두 번의 실수로 경기를 망쳐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팀 패배로 이어진 두 차례 결정적 실수를 범한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즈(29)가 22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사과 글을 올렸다.

카즈는 전날 FC서울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천의 0-3 완패에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31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이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서울 황도윤에게 공을 빼앗긴 것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카즈를 교체했다.

카즈는 "부천FC 팀 동료들, 팬분들, 코칭스태프, 늦은 시간까지 컨디션 관리를 해주시는 트레이너분들, 그리고 이 클럽에 관련된 모든 분께서 오늘 경기를 위해 시간을 쓰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셨는데 경기를 망쳐버렸다"고 자책했다.

이어 "오늘의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그라운드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서포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감독은 카즈의 실수에 대해 "경기 중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오늘 뛴 모든 부천 선수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카즈가 부족했다기보다는 운이 안 좋았다"고 감쌌다.

전반 종료 후 카즈를 교체한 것에 대해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릴 것 같아서 교체한 거지 질책하기 위해 교체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즈는 2023년부터 부천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며 K리그(플레이오프 포함) 통산 116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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