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사람 도우려다”…미국 고속도로서 ‘착한 사마리아인’ 무차별 폭행 [현장영상]

최상철 2026. 4.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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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돕기 위해 차를 세운 운전자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역방송 WESH 2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한스 해밀턴 씨가 40대 남성 대니얼 코만에게 기습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해밀턴 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 옆에 미동 없이 쓰러져 있는 코만을 발견하고 구조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코만은 해밀턴 씨가 다가가 차 문을 여는 순간, 돌연 차량 위로 뛰어올라 앞유리를 짓밟고 해밀턴 씨를 차 밖으로 끌어내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당시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해밀턴 씨는 뇌출혈과 갈비뼈 4개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코만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저항하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코만을 폭행과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

피해자 해밀턴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돕기 위해 태어났다. 다시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차를 세울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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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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