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AI로 데이터센터 탄소 잡는다…110억 투입 국가사업 선정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운영 아키텍처 및 통합 운영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모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기술로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추적·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운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는 2029년까지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경북도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이에이트,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밭대학교 등이 공동 참여한다.
연구는 탄소 인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구축과 디지털 트윈 기반 재배치 효과 검증, 탄소 정보 수집·운영 인프라 구축, 표준화 및 정책 지원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2곳(경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이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들 시설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혼재된 실제 운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탄소 추적 기술의 현장 검증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은 전력 자급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과 국산 장비 실증을 강화하고, 향후 데이터센터 유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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