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합의했던 JTBC, MBC-SBS와는 결렬… 북중미월드컵 JTBC-KBS 공동 중계 확정

이정철 기자 2026. 4.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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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상파 방송사 MBC, SBS와 진행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KBS와 협상을 타결했던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KBS와 공동 중계로 진행한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단독 중계권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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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상파 방송사 MBC, SBS와 진행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KBS와 협상을 타결했던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KBS와 공동 중계로 진행한다.

JTBC는 22일 "지상파 방송 3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21일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면서 "TV 중계권 재판매를 오늘로 확정 짓고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JTBC

KBS와 JTBC는 중계권료 140억원에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조건을 두고 고심하던 MBC와 SBS는 "12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로써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는 JTBC와 KBS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JTBC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타니 동계올림픽을 단독으로 중계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에서 동계올림픽을 볼 수 없어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여자 컬링 한일전에서 일장기를 노출하는 등 대형 실수를 저질러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단독 중계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도 월드컵 중계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됐고 JTBC도 높은 중계권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협상이 필요했다.

결국 JTBC는 KBS와 협상을 성공시키며 보편적 시청권 침해 우려를 해소시켰다. 다만 MBC, SBS와의 추가 협상에서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손흥민. ⓒ연합뉴스

한편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이 공동 개최해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104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아공, 멕시코,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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