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7년 만에 최대…혼인 23개월만에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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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1년 전보다 2747명(13.6%) 늘었다.
2월 출생아 수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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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향에 혼인 감소
2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대 여성 출산이 크게 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1년 전보다 2747명(13.6%) 늘었다.
2월 출생아 수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가 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크며,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늘었다. 2월은 다른 달보다 일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풀이된다.
출산 증가 흐름은 30대가 주도했다.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은 86.1명, 30대 후반은 61.5명으로 각각 9명 안팎으로 늘었다. 20대 후반은 23.9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40세 이상도 5.1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24세 이하 출산율은 2.2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 줄었다. 출생 순위별로 보면 첫째 애 비중은 63.0%로 1.2%포인트(p) 늘었다. 반면 둘째 애와 셋째 애 이상 비중은 각각 0.5%p, 0.6%p 감소했다.
출생의 선행 지표인 혼인은 2월 들어 주춤했다. 혼인 건수는 1만8557건으로 1년 전보다 811건(4.2%) 줄었다. 혼인은 2024년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흐름이 꺾였다. 설 연휴로 관공서 업무일이 3일 줄고, 업무일이 같았다고 가정하면 증가세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데이터 측의 설명이다.
이혼 건수는 6197건으로 1년 전보다 1149건(15.6%) 줄었다. 2월 기준으로는 199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감소 폭은 2018년 이후 가장 컸고, 감소율은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만9172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3.5%) 줄었다. 사망자가 출생아를 웃돌며 인구는 6275명 자연 감소했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t/20260422131102134gvr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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