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사드 한반도에…주한미군, 숫자보다 역량 중요”
[앵커]
주한미군 사령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사드 시스템 반출이 없음을 공개석상에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주한미군의 숫자보다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한반도 사드의 중동 재배치와 관련한 질문에 어떤 사드 시스템도 옮기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 :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있습니다. 우리는 탄약을 보내고 있고, (탄약이) 이동을 위해 대기 중입니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공개석상에서 한국의 사드 시스템 반출이 없었다고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 사령관 : "이전에 레이더를 전방으로 이동시킨 조치가 있었고, 이는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중 일부는 복귀하지 않았지만, 사드 시스템 자체는 한반도에 남아있습니다."]
또 사드가 한반도에 계속 있을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탄약 이송을 위해 오산기지로 사드 시스템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소문이 퍼졌고, 그에 대한 우려가 실체에 비해 커졌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9일,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 중 일부를 전쟁 중인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한미군 병력과 관련해서는 규모보다는 역량에 확고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급변하는 전략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규모에서 역량으로의 전환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한반도에 배치돼야 할 구체적 역량에 초점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주둔 병력과 무기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향후 주한미군 규모 감축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편의가 조건에 앞서선 안 된다며 조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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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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