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야, 컴퓨터야?… 전투기 기술 입은 ‘47g’ AI 안경 국내 상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안경을 쓰자 눈앞에 실시간 정보가 쏟아진다.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이 스마트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를 들고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브리사이트 관계자는 "메타 레이밴 등이 스마트글래스의 대중성을 확인했다면, 매버릭 AI는 기술적 완결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일상을 보조하는 가장 진화된 웨어러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에브리사이트’,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매버릭 AI’ 한국 공식 진출
- 다비치안경과 손잡고 맞춤형 제작… 어댑터•클립 없이 AR 안경 최초 맞춤형 렌즈 지원
- 시선추적기반 ‘프롬프트리스 AI’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 뛰어넘는 사용자경험 제시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매버릭 AI’(Maverick AI). [에브리사이트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t/20260422121435701zkjv.png)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안경을 쓰자 눈앞에 실시간 정보가 쏟아진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이 장면이 이제 한국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이 스마트폰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글래스를 들고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증강현실(AR) 및 AI 웨어러블 기업 ‘에브리사이트’(Everysight)는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매버릭 AI’(Maverick AI)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브리사이트는 세계적인 방산 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F-16 전투기 조종사의 헬멧 장착형 디스플레이(HMD) 기술을 민간 분야로 이식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 전투기 HUD 기술 그대로… “무게 줄이고 배터리는 늘려”
매버릭 AI는 앞서 BMW 모토라드를 통해 선보인 ‘매버릭 스포츠’(Maverick Sport,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네이티브 AI를 접목한 제품이다. 기존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고질적 난제였던 무게와 배터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을 받는다. 핵심은 광학 구조의 혁신이다. 대다수 업체가 사용하는 ‘웨이브가이드’ 방식 대신, 전투기 조종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인 ‘빔 프로젝션’ 엔진을 탑재했다.
렌즈 표면에 직접 이미지를 투사하는 이 기술은 동일 밝기 대비 전력 소모를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덕분에 일반 안경과 큰 차이가 없는 47g의 초경량을 구현하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과 시간 내내 착용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 “내 마음 읽나?”… 말 한마디 없이 시선만으로 작동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파격적이다. 매버릭 AI는 이른바 ‘프롬프트리스’(Promptless) 기능을 내세운다.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안경다리를 터치할 필요가 없다. 안경 내부의 센서가 사용자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상황적 맥락을 스스로 파악한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는 상대방의 말이 렌즈 위에 실시간 자막으로 흐르고, 모르는 건물을 바라보면 즉각 정보가 팝업된다. 길 찾기나 결제 등도 별도의 조작 없이 시선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낼 필요조차 없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정조준한 것이다.
◆ 다비치안경과 맞손… “한국인의 ‘도수 안경’ 벽 넘는다”
에브리사이트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최대 안경 체인인 ‘다비치안경’과 손을 잡았다. 스마트글래스의 보급을 가로막던 가장 큰 장벽인 ‘시력 교정’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다.
기존 스마트글래스는 도수가 있는 사용자의 경우 별도의 어댑터나 클립을 끼워야 해 무겁고 불편했다. 하지만 매버릭 AI는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 렌즈 장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다비치안경의 전국 네트워크와 전문 시력 검사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력에 딱 맞는 AI 안경을 일반 안경처럼 피팅받을 수 있게 된다.
매버릭 AI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목표 금액의 7000%를 달성하며 이미 전 세계 테크 마니아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에브리사이트의 상륙이 정체된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에브리사이트 관계자는 “메타 레이밴 등이 스마트글래스의 대중성을 확인했다면, 매버릭 AI는 기술적 완결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일상을 보조하는 가장 진화된 웨어러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스마트글래스 ‘매버릭 AI’(Maverick AI). [에브리사이트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dt/20260422121437123skpq.png)
강현철 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슬쩍 부딪히고 1000만원”…술 취한 척 팔 내민 ‘손목치기’ 50대
- 아버지 살해미수 뒤 3세 아들 살해한 30대…항소 기각, 징역 10년
- “프로축구 선수들 집단 성매매 파티 참석”…임신 사례도, 이탈리아 ‘발칵’
- 한국서 최초 개봉 ‘악마는 프라다 2’ 중국인 비하 논란…상영 반대 움직임
- ‘강도 상해’ 나나, 피고인에 “재밌니?…내 눈 똑바로 봐라”
- 60대女 눈떠보니 ‘소름’…대부도 갯바위서 잠들다 밀물에 고립, 결국
- ‘곰 출몰 역대급’ 일본, 경찰관도 습격당해…근처에 행불자 시신
- 공영주차장 차량서 60대 여성 백골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 ‘미성년 성폭행’ 유도 왕기춘, 6년 복역 마치고 내달 1일 출소
- 前연인 흉기협박 20대 여성, 경찰서서 약물 복용후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