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면 소득 2배 뛴다”…1분기 수도권 2만명 유입
경남·경북 등 10개 시도는 ‘탈지방’
비수도권→수도권 이동 청년 소득
22.8% 급증…잔류 시보다 2배 높아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지 5곳 확대
대기업은 270조 투자 ‘사활’
‘지방 살리기’ 파격 정책에도
일자리·소득 격차에 인구 역류 지속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이동자 수는 17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만 명)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는 1만1946명, 서울은 3955명, 인천은 3740명 각각 순유입됐다. 반면 경남은 5707명, 광주는 3973명, 경북은 3480명씩 인구가 순유출됐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지방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월 15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은 현재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북 옥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장수군, 전남 곡성·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10개군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추경을 편성하며 농어촌기본소득 대상지를 5개군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요 대기업들은 지방 활성화를 위해 약 270조원을 투자하고, 올해에만 5만 명이 넘는 신규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지방 거점국립대를 육성하고, 지방 소재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청년층의 지역 이동이 소득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평균소득은 2996만원으로 비수도권에 있던 전년보다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 증가율은 이동하지 않은 청년의 소득 증가율(12.1%)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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