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론조사④ 김해시장] 정영두 21% vs 홍태용 21% ‘접전’

손원혁 2026. 4.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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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김해시민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KBS창원총국이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후보까지 4파전으로 치러지는 김해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에게 마음을 주고 있을까요? 경남도지사와 경남교육감, 창원시장 여론조사에 이어 김해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①경남도지사/②경남교육감 여론조사(20일)
③창원시장 여론조사(21일)
④김해시장 여론조사(22일)


■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21% vs 국민의힘 홍태용 21% '접전'

최근 16년 동안 민선 5~7기는 민주당 계열의 시장이, 민선 8기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역임한 김해시는 경남의 어느 지역보다 민주당세가 강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인 김해시를 12년 만에 탈환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을 내세워 수성을 할 수 있을지, 민주당이 재탈환할지 여론조사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4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행정관이 21%, 국민의힘 홍태용 현 시장이 21%로 접전입니다. 조국혁신당 이봉수 전 노무현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 5%, 진보당 박봉열 경남도당 위원장이 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정영두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가 나머지 연령대에서 정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답하고 지지 후보를 밝힌 응답자는 홍태용 후보에게 지지를 더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 35%, '모름/무응답' 이 14%로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지지 후보 의사 표명을 유보해 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부동층이 큰 비중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당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민주당 정영두 후보 25%, 국민의힘 홍태용 시장 24%, 조국혁신당 이봉수 후보 3%, 진보당 박봉열 후보 2%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도 정영두, 홍태용 양자 간에 차이가 오차범위(±4.4%p) 안 입니다.

정영두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현 정부 국정운영 뒷받침'(35%), '소속 정당'(19%), '정책과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서'(17%) 순으로 꼽았습니다. 홍태용 후보 지지 응답자는 '경력과 능력'(37%), '정책과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서'(22%), '현 정부 국정운영 견제'(11%)를 지지 이유라고 답했습니다.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의 40%는 '후보들을 잘 몰라서'라고 이유를 밝혔고, 20%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서'라고 답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18%),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2%)도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9%가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 차기 김해시장 시급 해결 현안…의료 인프라 구축·복지서비스 확충 순

김해시민들은 의료나 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시급 현안으로 '공공의료원 등 의료인프라 구축'이 23%로 가장 높았고, '복지 서비스 확충'이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음산 터널 등 광역교통망 구축'(11%), '동김해 등 지역 간 불균형 해소'(10%), '첨단기업 유치'(8%), '경전철 적자 해소'(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해시 이미지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도 알아봤습니다. 8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 '부산·울산·경남 교통 요충지'(4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많은 중소기업과 일자리'(16%), '젊고 역동적인 도시'(14%), '가야 역사 도시'(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 인식은 9%로 낮은 편인데, '대형병원과 백화점 등 시설부족'(31%)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공장 밀집에 따른 환경·안전 문제'(20%), '도시 정체성 부족'(18%), '대중교통 한계'(12%) 순이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9%…정당 지지도 배 이상 차이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은 국정운영 평가에서 응답자 69%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19%가 부정 평가로 답했습니다. 이는 그제 전해드린 경남도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긍정평가보다 7%p 높고, 부정평가는 7%p 낮은 수치입니다.

김해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1%, 진보당 3%로 나타났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도 28%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돼,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경남에서 김해시는 선거 때마다 주목받을 지역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전체 질문지와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BS창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KBS창원 김해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0416~0417)_설문지.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4/22/302371776822698742.pdf

[다운로드] KBS창원 김해시민 지방선거 여론조사(0416~0417)_결과표.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6/04/22/302371776822709894.pdf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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