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돌직구’ 맞은 장동혁…열심히 받아적더니 [지금뉴스]

최준혁 2026. 4. 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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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하며 "옛날의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오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22일) 강원도 양양 수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 공약 발표 현장에서 장 대표를 향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제가 현장을 다녀보니까 '내가 원래 빨간 당이었는데, 이번에는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나서 투표 안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이 투표장에 안 나오시면 정말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거니 하고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당이 어느 정도는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 봐야, 중앙(당) 뉴스 때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선 속이 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강원도에는 우리 당 후보가 300명쯤 된다. 이 후보들도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며 "이번에 (장동혁) 대표가 강원도에 온다고 하니까, '대표님을 만나면 더 세게 얘기해달라'는 후보들도 많았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대표님과 저하고는 오랜 인연이다. 옛날 법사위에서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며, "그런데 붙잡으려고 하면 더 멀어져가는 게 세상의 이치 아니겠나.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강원도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장 대표는 "평생 강원도와는 상관없이 살아온 낙하산 후보에게 강원도 살림과 강원도 발전을 맡길 수는 없다"며 "우리 김진태 도지사님, 강원특별자치도를 출범시켜 강원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김 지사를 추켜세웠습니다.

또 "김 지사님이 없었다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김진태 지사님과 함께 손을 잡고 강원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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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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