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적 분노', 인도양까지 봉쇄 확대…하르그섬 유류고 곧 꽉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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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임시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미국은 작전명 '경제적 분노(Operation Economic Fury)'를 통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더 강화해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 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적 분노로 불리는 이 캠페인에는 제재, 이란 항만 봉쇄와 함께 전 세계 해역에서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작전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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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불치 이미 출발…"수개월후 효과"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임시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미국은 작전명 '경제적 분노(Operation Economic Fury)'를 통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더 강화해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학 스포츠 우승팀 축하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6.04.22.](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wsis/20260422114511931nzqp.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임시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가운데, 미국은 작전명 '경제적 분노(Operation Economic Fury)'를 통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더 강화해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 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적 분노로 불리는 이 캠페인에는 제재, 이란 항만 봉쇄와 함께 전 세계 해역에서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하는 작전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군사적 공격을 보류하는 대신 경제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이란의 양보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이란 관련 선박 봉쇄 작전반경을 인도양으로 넓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군은 21일 이란산 원유를 밀수한 혐의를 받는 유조선 티파니(Tifani)호를 인도양의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사이 공해상에서 나포했다.
원유 200만 배럴을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 티파니호는 지난해 이란산 석유 불법 환적이 포착돼 미국 제재 대상이 된 선박이다. 위성 정보 등을 종합하면 티파니호는 지난달 이란 하르그섬에서 이란산 원유를 적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인도양 공해상 나포에 대해 "국제 수역이라고 해서 제재 대상이거나 의심되는 선박이 마음 놓고 항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댄 케인 합동참모의장은 "이란 국기를 단 선박이나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모든 선박을 추적할 것"이라고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곧 마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하르그섬 저장 시설은 며칠 내로 가득 찰 것이며, 취약한 이란의 유전은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해상 무역 제한은 정권의 핵심 수입원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라며 "재무부는 경제적 분노 작전을 통해 테헤란이 자금을 창출하고 이동시키며 회수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은 "미국의 이 같은 봉쇄 조치만으로도 이란은 하루 4억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이란이 입은 실질적 피해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동에 수개월이 걸리는 대륙간 무역 특성상, 이미 이란을 떠난 유조선을 통해 최소 수개월간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미국이 이란에 실질적 타격을 주기 위해서는 해군이 상당 기간 봉쇄를 유지해야 한다"며 "현재 이란은 약 1억7600만 배럴의 원유를 해상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억4200만 배럴은 이미 운송 중이거나 페르시아만 밖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란은 여전히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석유를 판매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다"며 전문가를 인용해 "봉쇄가 협상에서 지렛대가 될 수는 있지만, 수개월간 지속돼야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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