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사라진 FC서울…누가 나와도 척척, 끝까지 돌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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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과 함께 하는 3년차 FC서울이 확실히 달라졌다.
FC서울이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서울 관계자는 "감독님이 지난 두 시즌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신 것 같다. 지난해 연말부터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하며 2026시즌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올 시즌 다 걸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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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멤버들도 제몫…내용·결과 다 잡아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김기동 감독과 함께 하는 3년차 FC서울이 확실히 달라졌다. 시즌 개막 후 7승1무1패(승점 22)로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9경기에서 19골 넣었고 실점은 5골 뿐이다. 경기당 2골을 넣는데 실점은 2경기에 하나 꼴이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당연하다.
이상적인 공수 밸런스로 승승장구를 이어가면서 FC서울 선수들의 자신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전진 패스가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기고 있어도 지키려 하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끌려가는 경기가 많았고 이기고 있어도 자신들부터 불안해하던 모습과 딴판이 됐다.
FC서울이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전반 30분 부천 수비수 카즈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클리말라가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고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만든 역습을 문선민이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부천의 반격이 거세지던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진 문전 혼전 중 황도윤이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결과도 내용도 모두 값졌다.

서울은 지난 18일 역시 안방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개막 후 6승1무 무패를 달리다 시즌 처음 체동이 걸렸다. 앞서 9일 홈에서 전북현대를 제압(1-0)하고 14일 울산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는 등 우승 경쟁자들을 연거푸 쓰러뜨리고 있던 서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패배였다. 그래서 부천전은 중요했다.
기세가 꺾인 후 첫 경기였다. 연승에 취해 주말-주중-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힘들어도 힘든 줄 몰랐던 선수들 체력이 현실적인 고민으로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김기동 감독은 최근 폼 좋은 송민규 대신 문선민, 후방의 기둥 야잔 대신 박성훈을 선발로 내세운 것을 비롯해 후이즈, 황도윤 등 그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이들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는 최상이었다. 심지어 전반 종료 직전 두 번째 골은 그렇게 기회를 잡은 황도윤과 문선민의 합작품이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카즈의 공을 가로챈 황도윤이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과감한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문선민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황도윤은 후반 쐐기골까지 넣었으니 감독이 뿌듯할 수밖에 없던 경기다.

경기 내내 서울 선수들의 움직임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과거 김기동 감독이 포항스틸러스 지휘봉을 잡고 있었을 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전술 운영과 선수들의 움직임으로 '기동타격대'라 불리던 시절 '팀 움직임'이 서울에서도 엿보인 경기다.
3-0 넉넉한 리드를 잡고 있어도 서울 선수들은 추가 득점을 노렸고 누구하나 가릴 것 없이 과감한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시도했다. 서울 팬들이 끝까지 환호했던 것은 넉넉한 스코어와 함께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감독님이 지난 두 시즌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신 것 같다. 지난해 연말부터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하며 2026시즌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올 시즌 다 걸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전했다.
모든 것을 갈아 넣고 있는 지도자와 함께 FC서울이 확실히 달라졌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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