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2.4% 소폭 하락…민주당 46.5% 국민의힘 25.9% [數싸움]

주소현 2026. 4.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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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4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1.0%p 하락했으나 “핵심 지지층 신뢰 지속”
민주당·국힘 격차도 27.4%p→20.8%p 좁혀져
‘재보궐 출마 반대’ 한동훈 47.9% 조국 39.7%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2.4%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22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하며 한달 가량 이어졌던 지지율 경신 추세가 멈춰선 모습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의 46.7%, 국민의힘 25.9%로 양당 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4주차 정례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4%, 부정 평가는32.2%로 나타났다. 직전의 4월 2주차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1.0%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1%p 상승했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3월4주차 62.2%, 4월2주차 조사에서 63.4%로 KSOI 조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직전 조사에서 20대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0.3%p로 좁아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7.8%p로 벌어지며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대체로 부정 평가보다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55.0%에서 이번 조사 44.2%로 10.8%p 하락한 영향이다.

잘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회복이 26.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외교안보 16.0%, 국민통합 8.5%, 복지노동 8.25, 내란세력 척결 4.3%순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선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으로 “핵심 지지층의 신뢰가 지속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KSOI는 “이란 전쟁 등 외부 변수나 정치 환경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지지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지선을 앞두고 보수층과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견제 성향이 일부 강화되는 모습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민주당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9%p 하락한 46.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7%p 상승한 25.9%로, 양당 간 지지도 격차도 27.4%p에서 20.8%p로 좁혀졌다. 이어 개혁신당 4.1%, 조국혁신당 2.7%, 진보당 2.5%순으로 나타났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20대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0.3%p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9.0%p차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구·경북 외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도 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 32.6%, 국민의힘 34.2%로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접하게 집계됐다.

KSOI는 정당 지지도에 관해 “민주당의 경우 전체 지지 기반은 유지됐지만 유보층이 다소 늘어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 결집하는 흐름이 보였다”면서도 “다만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 논란 등이 상승 흐름을 확대시키지 못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6·3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60.2%로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야당 승리 전망은 19.8%로 직전 조사보다 1.2%p 상승했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여당 승리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 성향에서는 야당 승리 전망이 앞서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의 야당 승리 전망은 42.5%로 여당 승리 전망 37.5%보다 5.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여당 승리 전망이 앞섰으나 역전한 것이다.

무당층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여당 승리 전망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의 여당 승리 전망은 34.1%로 야당 승리 전망 9.1%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으나, 직전 조사의 여당 승리 전망보다 11.6%p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여당 승리 전망이 47.6%로 야당 승리 전망 29.9%보다 많았으나, 과반을 넘어섰던 직전 조사보다는 10.0%p 하락했다.

KSOI는 “여당 우세라는 큰 틀은 유지된 상태에서 보수 결집과 중도·수도권·유보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지선 국며이 본격화하면서 후보 경쟁력, 지역별 구도가 지지율과 지방선거 승리 전망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당대표급 인사들의 원내 입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 응답이 47.9%로 찬성 23.6%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 평택을 재보선 출마 반대 39.7%, 찬성 응답 33.8%로 오차범위 내서 접전 양상이다.

해당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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