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인 줄 알았네”…삼성 차세대 이어버드 디자인 엿보니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4. 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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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귀에 거는 '클립형' 디자인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어폰 시장은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오픈형과 헬스케어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이 새로운 폼팩터와 접근성 기능을 앞세워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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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클립형 이어폰 ‘링크버즈 클립’. [씨넷]
삼성전자가 귀에 거는 ‘클립형’ 디자인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커널형(귓구멍 삽입형)이나 오픈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귀 모양에 맞게 끼우는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할 전망이다.

22일 IT 매체 샘마이그루는 최근 삼성전자의 ‘원UI(One UI)’ 펌웨어에서 미발표 신형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추정되는 아이콘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아이콘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 에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귀 바깥쪽에 고정하는 클립형 구조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안쪽의 돔 형태 부분이 귀를 감싸는 형태이며, 격자 모양의 요소가 포함되어 마이크나 센서가 내장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오픈 이어(Open-ear)’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링크버즈 클립’, 화웨이 ‘프리클립 2’, 보스 ‘울트라 오픈’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클립형 시장에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골전도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오픈형 설계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 운동이나 야외 활동 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매체는 ‘에이블(Able)’이라는 명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접근성(Accessibility)을 강조하기 위해 이 이름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 등을 통해 선보인 청각 보조 기능과 유사하게, 보청기 기능을 보완하거나 청각 약자를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버즈 에이블은 기존의 ‘갤럭시 버즈4’나 ‘버즈4 프로’와는 다른 별도의 카테고리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펌웨어에서 발견된 코드명일 수 있으나 정식 명칭으로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제품군 중 접근성과 편의성에 특화된 새로운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어폰 시장은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오픈형과 헬스케어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삼성이 새로운 폼팩터와 접근성 기능을 앞세워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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