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 사람을 잇다’ 조선통신사 축제 24~26일

강성명 기자 2026. 4.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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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은 24일부터 사흘간 북항친수공원과 광복로 일대 등에서 '2026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바다를 건너,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의미를 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 기간 전통 복식 체험과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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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사절단 행렬이 재연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24일부터 사흘간 북항친수공원과 광복로 일대 등에서 ‘2026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바다를 건너,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의미를 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4일 부산박물관에서는 ‘조선통신사와 아시아 문화교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개항 이후 부산의 해양 교류 역사를 조망하는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차례에 걸쳐 조선이 일본에 보낸 외교사절단이다. 400~500명 규모의 사절단은 일본 문인들과 교류하며 조선 문물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25일 오후 2시 30분 북항친수공원에서는 개막식과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틀에디션이 ‘일장춘몽’을, 일본의 키요사와카구라보존회가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북항친수공원에서는 거리공연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1시에는 광복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이 열린다. 행렬 재연은 축제를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외국인 유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배우 유재명 씨가 사절단의 최고 책임자인 정사 역할을 맡는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 기간 전통 복식 체험과 거리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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