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워도 끝없던 쓰레기 해결”… 가덕도 천성항 4500L 쓰레기 걷어낸 신천지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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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역 연합회(연합회장 이영노, 연합회)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월 20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봉사에 앞서 현장을 찾은 구종성(69·남·부산 강서구)씨는 "해양 쓰레기가 바닷물에 계속 밀려 들어오다 보니 치워도 끝이 없이 쌓여 감당하기 힘들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와서 치워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처럼 많은 인원이 꾸준히 활동해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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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는 부산을 비롯한 마산과 거제 그리고 진해와 양산 및 통영 등 6개 지부로 각 지부에서 모인 70여명의 봉사자가 생활 쓰레기와 해양폐기물 약 4500L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는 천성 어촌계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천성항 일대는 캠핑과 낚시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방문객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와 떠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로 인해 어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봉사자 남영희(60·여·진해 남문동)씨는 “해안가에 밀려온 폐냉장고를 수거하며 해양 오염 심각성을 실감했다”며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모두가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기초적인 시민 의식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노 연합회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의 고충 해결과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역 연합회는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꾸준히 ‘자연아 푸르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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