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커서 인수 옵션 확보…AI 코딩 경쟁력 강화 승부수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2026. 4.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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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트루엘 커서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시물을 재공유하며 "스페이스X팀과 (커서 AI 모델) '컴포저' 확대를 위해 손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AI로 코딩하기 가장 좋은 곳을 만드려는 우리의 여정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하며 관련 역량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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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750억 달러 조달 목표…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 겨냥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사진은 스페이스X 로고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커서를 최대 600억 달러에 인수하거나 100억 달러를 투입해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상황에서 기술력 보강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말까지 커서를 600억 달러(약 89조원)에 인수하거나, 100억 달러를 지급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커서는 AI 기반 코딩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협력 사실을 공식화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 AI와 커서가 세계 최고의 코딩 및 지식 AI를 만들기 위해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클 트루엘 커서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시물을 재공유하며 "스페이스X팀과 (커서 AI 모델) '컴포저' 확대를 위해 손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AI로 코딩하기 가장 좋은 곳을 만드려는 우리의 여정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스페이스X의 AI 사업 확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하며 관련 역량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xAI가 선보인 챗봇 그록은 경쟁 모델과 비교해 AI 코딩 성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보완 작업에 나섰다. 지난달 커서의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 앤드루 밀리치와 제이슨 긴즈버그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수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스페이스X는 자본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올해 6월 IPO를 앞두고 있고 이를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하고 약 1조7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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