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국민의힘 하동군수 후보, '현역 프리미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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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하동군수 국민의힘 후보 경선 결과가 예상 밖으로 전개되며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정치 신인인 김현수 전 경남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현직인 하승철 군수를 제치고 본선에 직행하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통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하동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현수 후보의 승리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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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하동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현수 후보의 승리를 공식화했다. 특히 하동군수 경선은 도전자 간 경쟁을 먼저 치른 뒤 승자가 현직과 맞붙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돼 결과의 상징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김선규·송원우·하만진 후보와의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한 결선에서도 하 군수를 앞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조직력과 인지도를 앞세운 현직 단체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하승철 군수는 2022년 무소속 당선 이후 국민의힘에 복당해 당내 기반을 다져왔으나 교체 요구 여론을 넘어서지 못했다. 민선 8기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 의지를 피력했지만 변화 요구를 흡수한 김 후보의 메시지에 밀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현수 후보는 KBS 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 출신으로 경남도 대외협력특보와 당 대변인을 지내며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언론인 출신 특유의 메시지 전달력과 도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짧은 기간 내 인지도를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과거와의 단절'과 '군정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기존 군정과 차별화된 '경영형 행정'을 강조했다. "묵은 설거지를 끝내고 새 밥상을 차리겠다"는 직설적 표현으로 유권자층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지역 권력 구도의 재편 신호"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특히 당내 경선에서 현직이 탈락하면서 본선 경쟁 구도 역시 한층 유동적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본선에서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이미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남명우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여야 모두 조직 정비를 마친 상황에서 보수 진영 내부 경쟁을 뚫고 올라온 김 후보가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황철성 기자 hcs@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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