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전북이기에 더 당황스러운 벌써 3패’ 언제 볼 수 있을까? ‘정정용 감독의 색채 증명’

반진혁 2026. 4.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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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이기에 더 당황스럽다.

정정용 감독의 색채 증명이 길어지고 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로 닻을 올렸다.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벌써 시즌 3패를 떠안았기에 더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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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이기에 더 당황스럽다. 정정용 감독의 색채 증명이 길어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무승의 늪에 빠졌다. 순위는 4위로 떨어졌다. 9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더 추락도 가능하다.

벌써 3패다. 물론 시즌 초반이고 증명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우승을 바라보는 전북이기에 당황스러운 결과다.

전북을 향한 우려의 시선은 결과와 함께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전북은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 체제로 닻을 올렸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26 쿠팡플레이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안방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부천FC에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천상무, 광주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첫 승 신고는 길어졌다.

전북은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1 첫 승을 따냈고 대전하나시티즌, 울산HD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면서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럼에도 경기력을 향한 아쉬움은 존재했다. 특히, 김승섭을 활용한 전술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김승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했다. 정정용 감독과 김천에서 한솥밥을 먹었기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냉정하게 9라운드를 치른 현재 김승섭을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장점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공격 포인트도 없다.

김승섭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음에도 정정용 감독은 변화를 주지 않고 믿음을 쏟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선수다.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역할에 대해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의논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현재 김승섭, 이동준을 제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윙어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전북이 좀처럼 경기력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윙어 부재,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발목이 잡힌 걸까?

정정용 감독은 “경기 결과만 따라온다면 전체적인 팀 워크와 자신감이 좋아질 것이다. 문제는 가져가야 할 부분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 같다. 우리만의 게임 모델을 만들어가는 시기인 것 같다. 5월까지 모든 부분이 완벽하게 된다면 원하는 부분을 얻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면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벌써 시즌 3패를 떠안았기에 더 급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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