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평양서 치안기관 회담…"법집행 경험 교환·협력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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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치안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방북 중인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이 방두섭 사회안전상과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러시아 내무부와 북한의 사회안전성은 이날 회담에서 범죄 예방 대책 등 치안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회담 종료 후 북한 사회안전성 요원들의 사격훈련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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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안전상, 러시아 내무장관과 회담 진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방두섭 북한 사회안전상과 블라미디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 사이의 회담이 지난 21일 평양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26.4.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yonhap/20260422093814279mppb.jpg)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치안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방북 중인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이 방두섭 사회안전상과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김성남 사회안전성 부상, 블라디미르 토페하 주북 러시아 임시대사대리 등도 회담에 배석했다.
회담에서는 "두 나라 안전 및 내무기관들이 법 집행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호상(상호) 교환"했으며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양국의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러시아 내무부와 북한의 사회안전성은 이날 회담에서 범죄 예방 대책 등 치안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내무성 대표단 평양 도착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러시아 내무성 대표단이 북한 사회안전성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콜로콜체프 내무상과 방두섭 사회안전상이 조선인민군 명예위병이 도열한 가운데 레드카펫을 함께 걷고 있다. 2026.4.2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yonhap/20260422093814490lysq.jpg)
콜로콜체프 장관은 회담에서 "물적·기술적 지원, 공공질서 수호, 이주, 인력 양성, 수도 치안 부서 간의 접촉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이리나 볼크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이 텔레그렘에서 밝혔다.
또 마약 유통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북한 측 관련 기관에 마약 밀수 관련 사례나 연루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찰 제도와 관련한 러시아의 축적된 경험을 북한에 공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고 볼크 대변인은 전했다. 북한이 최근 도입을 추진 중인 경찰 제도와 관련해 협조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작년 9월 방 사회안전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도 콜로콜체프 장관은 북한과 우선 협력과제로 수배자 추적 및 체포를 포함한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 극단주의 및 테러 위협 대응, 마약 밀매 및 인신매매 차단 등을 제시했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이 6월 완공되면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탈북민이 늘거나 밀수 범죄가 성행하는 등 양국의 치안 분야 협력 필요성이 더 커질 여지가 크다.
이날 북한 사회안전성과 러시아 내무부의 2026∼2027년 대표단 교류 계획서도 체결됐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방 사회안전상을 다시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이번 만남은 쿠르스크주 해방 작전 종료 기념일을 앞두고 열려 상징적"이라며 "조선(북한)의 전사들은 우리(러시아) 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웠다. 러시아는 그들의 공훈을 높이 평가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볼크 대변인은 밝혔다.
러시아 대표단은 회담 종료 후 북한 사회안전성 요원들의 사격훈련도 참관했다. 대표단 일부가 직접 사격에 참여하는 모습의 사진이 볼크 대변인의 텔레그램에서 공개됐다.
치안 분야 외에도 북한과 러시아의 고위급 인사교류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는 27일은 북한이 주장하는 '쿠르스크 해방 1주년'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추모 기념관의 준공식이 열릴 것으로 보여 러시아의 군사 분야 고위급 인사가 방북을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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