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주기적 환기,미역·녹차·생강 등 자주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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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생활 수칙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황사가 심한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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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생활 수칙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이 오면 잦은 비와 뜨거운 태양아래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적어진다.
◆창문 오랫동안 닫고 있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 높아져
미세먼지·황사가 심한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바깥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요리 등을 직접하는 횟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해 공기가 오염될 수 있다.
김아림 내과 원장은 "미세먼지가 심해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운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지고, 벤조피렌·폼알데하이드·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 창문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김 원장은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된 시간대이므로 그 시간대는 피해서 환기시키는 게 좋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도 피하는 것이 좋다"며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환기를 할 때는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어 쌍방향으로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기관지·폐 건강에 좋은 미역·녹차·생강 등 음식 섭취
미역은 산후 영양식으로 사랑을 받는 음식인데 미세먼지 배출에도 효능이 있다.
구자욱 세프는 "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체내 독소 등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알긴산 성분은 다시마와 파래 등과 같은 해조류에도 많다"며 "미역이 없다면 다시마와 파래 등을 대체식품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탄닌과 카테킨 성분을 가진 녹차 또한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기관지 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탄닌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식후 바로 섭취하지 말고 30~60분이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것이 좋다.
생강도 공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음식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생강은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구자욱 세프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인다. 또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콜레라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며 "실제로 많은 식품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데 마늘, 양파보다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봄은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이 자주 발생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을 즐기기 위해 기관지와 폐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박성윤 기자 pk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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