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불펜 조화 kt…강력한 불펜 LG·삼성·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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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한 4개 팀의 토대는 탄탄한 마운드다.
선두 kt wiz가 선발과 불펜의 조화를 자랑한다면 2위 LG 트윈스, 3위 삼성 라이온즈, 4위 SSG 랜더스의 강점은 강력한 불펜이다.
LG, 삼성, SSG는 kt보다 떨어지는 선발진의 힘을 구원 투수진으로 상쇄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핀다.
그런데도 유영찬(LG), 김재윤(삼성), 조병현(SSG)이라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덕분에 세 팀은 매서운 뒷심으로 승리를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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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야구 이끄는 보쉴리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yonhap/20260422093017836beno.jpg)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한 4개 팀의 토대는 탄탄한 마운드다.
선두 kt wiz가 선발과 불펜의 조화를 자랑한다면 2위 LG 트윈스, 3위 삼성 라이온즈, 4위 SSG 랜더스의 강점은 강력한 불펜이다.
kt는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해 KIA의 예봉을 꺾은 뒤 연장 11회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낚았다.
KIA도 임시 마무리 성영탁을 마운드에 올려 맞불을 놨지만, kt의 견고한 방패를 뚫지 못하고 5-6, 1점 차로 졌다.
kt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45로 전체 3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4.85로 4위다.

먼저 마법사 군단 선발진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10승)를 합작했다. 새 얼굴 케일럽 보쉴리가 4승을 담당했고, 오원석과 소형준이 2승씩을 거들었다.
소방수 박영현은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올리며 뒷문을 확실히 잠갔다. 1승 5홀드를 수확한 이적생 한승혁은 kt 불펜의 새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LG, 삼성, SSG는 kt보다 떨어지는 선발진의 힘을 구원 투수진으로 상쇄하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핀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가 4번씩 등판해 둘이 합쳐 1승밖에 올리지 못해 재미를 못 봤다.
삼성도 핵심 투수가 둘이나 빠진 바람에 힘들었다. 원태인은 팔꿈치 통증을 앓다가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고, 역시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맷 매닝을 대신해 단기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잭 오러클린은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63에 그쳐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 미치 화이트 두 외국인 투수에 아시아 쿼터 다케다 쇼타(등록명 타케다)를 합쳐 선발 투수 3명이 고작 1승을 거둔 SSG의 선발진 사정도 안 좋다.

그런데도 유영찬(LG), 김재윤(삼성), 조병현(SSG)이라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덕분에 세 팀은 매서운 뒷심으로 승리를 놓치지 않는다.
유영찬은 21일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수확해 역대 최소 경기(11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장현식(3승 5홀드), 우강훈(5홀드), 김진성(3승 2홀드), 유영찬으로 이어지는 LG 필승조는 불안감이 판치는 여느 팀의 경기 후반과는 전혀 다른 안정감을 준다.

삼성은 클로저 김재윤이 4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신예 우완 장찬희(2승·평균자책점 2.63), 우완 이승현(3승 1홀드·평균자책점 2.08)과 좌완 트리오 백정현(1승 2홀드·평균자책점 2.08), 배찬승(1승 2홀드·평균자책점 2.45), 이승민(1승 2홀드·평균자책점 0.87)의 앙상블이 훌륭하다.
조병현(1승 3세이브·평균자책점 0)을 축으로 베테랑 듀오 노경은(1승 1패 1홀드), 김민(3승 4홀드·평균자책점 0.79), 이로운(2승 1홀드·평균자책점 0)이 이끄는 SSG 불펜도 상대 타선의 맥을 끊고 승리로 연결하는 능력이 노련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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