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크루즈 관광의 문턱을 낮추고 국내 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26년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국민이 크루즈 여행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재이용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단은 총 48팀, 96명을 선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인 1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22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해양수산부 누리집 내 공모전 메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체험단은 6월 13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11만 4천t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에 승선한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6박 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정부는 체험단에게 크루즈 탑승비를 지원한다. 다만 기항지 관광 비용을 비롯한 일부 경비는 참여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롯데관광개발로 하면 된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체험단 운영이 국내 크루즈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통해 크루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