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천하' 코스피, 에너지화학·전력설비·증권도 주목

이규연 2026. 4. 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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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가 코스피 반등을 이끄는 가운데 향후 다른 업종으로 주도주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력 후보는 에너지화학, 전력설비, 증권으로 꼽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격과 실적, 밸류 조합이 가장 안정적으로 맞는 대안은 반도체"라며 "비반도체 주도주 확산 후보군은 에너지화학, 전력설비, 증권 등"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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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반도체 우위지만 주도주 확산 주목
에너지화학 중 정유·에너지 실적회복 가능성
전력설비·증권도 수익률과 실적 전망 밝아

반도체주가 코스피 반등을 이끄는 가운데 향후 다른 업종으로 주도주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력 후보는 에너지화학, 전력설비, 증권으로 꼽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격과 실적, 밸류 조합이 가장 안정적으로 맞는 대안은 반도체”라며 “비반도체 주도주 확산 후보군은 에너지화학, 전력설비, 증권 등”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21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6388.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시 들어오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전체 수익률과 시가총액 기여도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 업종(WICS) 분류 26개 중 9종이 최근 1개월 기준으로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를 놓고 노 연구원은 “반도체 외의 주도주 업종 확산이 나타난다면 비반도체 어디에서 모색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에너지화학을 먼저 추천했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화학을 정유·에너지와 화학·소재로 나누면서 정유·에너지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정유·에너지는 최근 한 달 수익률이 한 자릿수였지만 60거래일 기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은 세 자릿수 수준의 개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대안으로는 전력설비를 꼽았다. 노 연구원은 “전력설비는 구성종목 전원이 최근 한 달 동안 함께 올라왔다”며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때 가장 적합한 사례”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세 번째 추천 업종으로 증권을 제시했다. 그는 “증권은 최근 한 달 수익률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지금 단계에서 증권은 실적과 밸류가 준비된 주도 잠재 후보군”이라고 바라봤다. 

노 연구원은 “현재 시장 성격은 비반도체가 완전히 소외된 구간으로 보기 어렵다”며 “반도체는 여전히 실적 우위가 분명한 기준이지만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수가 줄다리기하는 수급 구조를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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