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쿠팡 김범석 법적·신변 안전 보장돼야 외교안보 고위급 협의"
김천 기자 2026. 4. 22. 08:41

미국 측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의 법적·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한미 간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2일) SBS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부터 우리 정부에 김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체포, 구속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보장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외교안보 사안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의장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신변에 영향이 없도록 약속해야만 핵추진잠수함과 같은 외교안보 현안 고위급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건데 사실상 개별 기업 사안을 외교안보 협상과 관련지은 겁니다.
현재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의장에 대한 입국 시 통보조치를 법무부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의 요구와 관련해 주한미국대사관 등에 관련 수사는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고 외교당국은 특정인의 신변 보장을 약속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미국 측은 쿠팡 사안을 거론하며 계속해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김민석 국무총리 방미 때도 쿠팡 관련 사안을 거론하며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체는 "한미 양국이 지난해 합의한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이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에 대한 양국 추가 협의에서 진척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이런 배경 탓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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