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지명→2.5억 부산행' 28살 리베로, 왜 이적을 결심했나…313승 명장과 함께 하다 "배구 열정이 남다르시다" [MD인터뷰]

이정원 기자 2026. 4. 22. 06: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리베로 김도훈./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향하는 김도훈./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OK저축은행이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었다."

리베로 김도훈은 왜 이적을 결심했을까.

김도훈은 지난 20일 OK저축은행과 보수 총액 2억 5천만원(연봉 2억원, 옵션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제천중-제천산업고-홍익대 출신인 김도훈은 2020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35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도훈은 지난 시즌 3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7.18% 세트당 디그 1.971개를 기록했다. 수비 4위, 리시브-디그 5위에 자리했다.

21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김도훈은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님과 경험 많은 베테랑 형들이 많다.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보완하고 배울 수 있을 거 같았다. 또한 부산 연고지 이전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었다"라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향하는 김도훈./KOVO

김도훈의 말처럼 OK저축은행 감독은 V-리그 313승에 빛나는 명장 신영철이다. 신영철 감독 밑에서 배우고 싶은 게 많다.

김도훈은 "신영철 감독님과 운동은 처음이다. 또한 대화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지만 기본기를 중요시 생각하시고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지도하시며 배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신 감독님이라고 들었다"라며 "세터 출신이시기 때문에 이단 토스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비 위치 선정, 배구하는 자세 등 감독님께 잘 배운다면 더 잘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부용찬, 정성현이라는 V-리그를 대표하는 리베로들도 있다. 이전에 정민수(한국전력)에게 많은 걸 배웠던 김도훈으로서는 또 한 번 선배 리베로들에게 새로운 부분을 배울 기회가 왔다.

그 역시 "KB손해보험에서 국가대표 정민수라는 선수 밑에서 같이 운동하고 배웠기에 예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 OK저축은행에서는 리그 정상까지 경험했던 성현이 형과 OK저축은행 배구를 보면서 항상 감탄만 나왔던 용찬이 형까지 같이 배구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형들 보면서 배우고 따라가다 보면 나도 언젠간 리그 정상급 리베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향하는 김도훈./KOVO

새로운 도전의 설렘도 있지만, 5시즌 동안 함께 했던 KB손해보험을 떠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김도훈은 "KB손해보험은 내가 지금 위치에 있기까지 만들어준 팀이다. KB손해보험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그렇지만 나의 배구 인생은 무한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도전을 하고 싶었고 OK저축은행에 가면 베테랑 리베로 형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김도훈은 "OK저축은행에서 좋은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그리고 동기, 후배들과 많이 고민하면서 더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또 우승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KB손해보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린다. OK저축은행에서도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KB손해보험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향하는 김도훈./KOVO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