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톡톡] "마을 전체를 실버타운으로"‥영암군의 '실험'
[뉴스투데이]
◀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지역 소멸은 각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인데요.
노인이 많다는 특색을 그대로 살려 마을 전체를 하나의 '실버타운'처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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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MBC가 찾아간 전남 영암군의 한 마을인데요.
마을 인구는 71명인데 절반이 노인입니다.
이처럼 고령화가 심각한 영암군이 최근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마을 전체를 하나의 실버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방치된 빈집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의료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고, 외지인을 위한 체험형 농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 공간으로도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마을의 중장년층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노인 돌봄에 참여하고, 조합비와 태양광 에너지 발전 등 수익 등으로 급식비와 복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암군의 이같은 아이디어는 최근 행정안전부 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됐는데요.
과연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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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소비로 인해 오프라인 상권이 위축되는 건 지역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데요.
위축되는 상업시설을 없애고 대규모 주상복합으로 개발되는 흐름이 일고 있다고 대전 MBC가 지적했습니다.
생긴 지 20년 가까이 된 대전 관평동의 대형마트인데요.
오는 2031년까지 지상 49층, 1천4백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조성구/대전시 국가산업단지 팀장] “온라인으로 이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매출이 감소가 되는 거죠.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서 좀 새로운 모습으로 이렇게 탈바꿈하는…"
이같은 개발을 두고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구 유입으로 노후 상권이 되살아날 거라는 기대도 있지만, 미분양 우려와 함께, 대형마트를 대체할 편의시설이 마땅치 않다는 반대도 적지 않습니다.
둔산동 대형마트 부지에서도 주상복합 공사가 진행 중이고, 봉명동 대형마트 자리 역시 개발 논의가 한창인데요.
대전은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했던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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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송강미술관에서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북한 회화를 조망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안동 MBC에서 다녀왔는데요.
모란 사이에 선 수탉 한 마리, 색의 대비 속 화려한 기세를 드러냅니다.
번짐으로 피어난 모란과 나비, 등나무까지, 윤곽 대신 색의 농담으로 형상을 빚어내는 북한의 '조선화'입니다.
[이청빈/송강미술관 학예사]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성공시키기 위한 어떤 수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적 정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라는 그런 목적도…"
유럽의 거리 풍경 속 이방인의 시선이 스며 있습니다.
같은 구도를 다르게 그린 두 점의 작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소달구지 곁 가족의 모습이 일제강점기의 궁핍함과 해방 이후의 풍요로 대비되며, 6, 70년대 당시 체제의 성과를 강조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 개인 소장가가 수집해 온 작품 50점을 대여해 마련됐는데요.
전시 기간은 오는 7월 5일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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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1704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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