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삼성 흔들린다”...외신들도 경고한 삼성 역대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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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블룸버그·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강성 노조 문화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흔들 수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다.
이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이번 파업 움직임을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 터진 악재"로 규정하며, 한국 제조업에 만연한 '강성 노조(militant union)' 문화가 삼성의 위기 극복을 가로막는 구조적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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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블룸버그·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강성 노조 문화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흔들 수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3일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결기대회를 열고,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결기대회에는 조합원 3만~4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7일 서울 서초사옥 앞 기자회견에서 “18일간 파업 시 설비 백업을 감안하면 회사 측 손실이 최소 20조~3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이번 파업 움직임을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 터진 악재”로 규정하며, 한국 제조업에 만연한 ‘강성 노조(militant union)’ 문화가 삼성의 위기 극복을 가로막는 구조적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내부 갈등이 반격 동력을 꺾을 수 있다는 우려다.
로이터통신도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 격화로 반도체 공급망 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집중 보도하며, 강성 노조 문제를 삼성의 글로벌 신뢰도를 흔드는 핵심 변수로 꼽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압박받는 공급망에 추가 부담이 생길 것이라며 자동차·컴퓨터·스마트폰 등 반도체 수요 산업 전반에 연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대만 TSMC 등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과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리는 것과 달리, 삼성은 반복되는 강성 노조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고객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납기와 공급 안정성이 핵심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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